바이엘, 케렌디아 급여 1주년 기념 사내행사 개최

2025-02-27 10:15:16

“2형당뇨 동반 만성신장병 환자들의 투석 없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준비”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지난 26일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요양급여 인정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엘 코리아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인 종근당의 임직원들도 참여해 지난 1년간 케렌디아가 변화시킨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 환경을 돌아보고, 올해도 환자들이 투석까지 가지 않고 질환을 관리하며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질환 교육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케렌디아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로, 2024년 2월 요양급여가 인정돼 출시됐다.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이자 신장과 심장의 염증과 섬유화에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했다.

케렌디아는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인 FIDELIO-DKD와 FIGARO-DKD를 통합 분석한 FIDELITY 연구에서 위약군 대비 UACR을 첫 4개월동안 평균 32%, 추적관찰 중앙값 3년 시점에서 말기 신장병으로의 진행 위험을 20%, 심혈관계 관련 위험 14%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케렌디아가 알부민뇨(UACR) 감소, 만성 신장병 진행 억제, 심혈관 위험 감소 등의 효과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에 있어 오랫동안 존재해 왔던 미충족 수요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장내과 양재원 교수(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는 “그동안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 치료에서 가장 필요로 했던 부분은 만성 신장병의 예후와 관련이 있는 알부민뇨를 감소시키고, 환자들이 투석이나 신장이식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단계로까지 악화되지 않도록 만성 신장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었다“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케렌디아를 사용했을 때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치의 알부민뇨를 보였던 환자에서 뚜렷한 알부민뇨 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김수경 교수(대한당뇨병학회 보험이사)는 “당뇨병은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장병 원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서 만성 신장병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높다“며, “신장 관련 혜택뿐만 아니라 심혈관 혜택까지 확인한 케렌디아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의 예후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바이엘 코리아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2형 당뇨병 동만 만성 신장병은 초반에는 대부분 자각증상 없이 진행돼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소변 알부민 배설량과 추정사구체여과율 평가를 통해 신장 손상 정도 및 신장기능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 바이엘 코리아는 만성 신장병의 진행과 예후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인 알부민뇨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환자들이 알부민뇨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인 딥스틱(dipstick, 요 시험지봉) 사용법을 알리는 등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케렌디아의 요양급여 인정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치료 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종근당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1년간 치료환경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처럼, 앞으로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들의 투석없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치료 여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케렌디아 국내 출시 후 1년 간 양사가 함께 일궈 낸 괄목할 만한 성과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엘 코리아와 함께 케렌디아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의 질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케렌디아는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로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 II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허용(내약)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uACR(urine albumin/creatinine ratio, 소변알부민대크레아티닌비율) > 300mg/g 또는 요 시험지봉 검사(urine dipstick test) 양성(1+이상)이며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이 25≤eGFR<75mL/min/1.73m2인 경우 표준요법(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과의 병용 투여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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