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지에프씨생명과학(대표 강희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모유두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신규 탈모 방지 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2020년에 전략적 연구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탈모 방지 천연물 원료를 공동 연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피바이오텍이 분리/배양한 모유두세포 배양액을 지에프씨생명과학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본 계약과 관련해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탈모 화장품 소재 라인업을 확충해 세계 화장품 소재 시장을 선도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탈모 방지 소재를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그 동안 대량 생산이 사업화의 장애물이었던 모유두세포 배양액을 사업화하고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이뤘다. 신약 개발뿐 아니라 연구 용역 서비스 및 탈모 화장품 개발을 통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는 R&D 성과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해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