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의약품 특허경쟁 가열…12월 특허등재 27건

2024-12-27 06:00:30

야간혈색소뇨증 등 희귀질환 치료제 다수 등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나라에 의하면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이번 12월 27건의 특허등재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가장 먼저 특허 존속일을 앞둔 제품 중 한국릴리의 원형탈모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올루미언트정(성분명 바리시티닙)’ 1mg 제품은 3건의 특허 등재를 이뤄내 이 중 두 건은 2031년 11월 2일에, 나머지 한 건은 2032년 7월 22일에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는 한국유씨비 제약의 건선치료제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비메키주맙)’가 특허만료일이 빨리 도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특허등재된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는 오는 2032년 1월 11일 특허가 만료된다.

한국노바티스의 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파발타캡슐’ 200mg도 이 달에 특허 등재에 성공, 2034년 7월 14일에 특허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화이자제약의 원형탈모증치료제 ‘리트풀로캡슐50mg(성분명 리틀레시티닙)’도 두 건의 특허등재에 성공한 가운데, 2034년 11월 20일과 2039년 10월 21일에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GSK의 골수섬유종 치료제 ‘옴짜라정’은 100mg 2건, 150mg 2건, 200mg 2건으로 총 6건의 특허등재에 성공했다. 각 용량별로 2028년 3월 12일, 2035년 6월 11일에 만료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로슈의 DLBCL 치료제 ‘컬럼비주(성분명 글로피타맙)’은 이번 특허등재로 2035년 8월 3일까지 특허를 보장받을 예정이다.

이어 한국얀센은 요로상피암 치료제인 ‘발베사정(성분명 얼다피티닙)’에 대해 3mg, 4mg, 5mg 용량에 대해서 특허를 등재시켰으며 모두 2036년 2월 9일까지 특허를 보장받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GSK와 마찬가지로 총 6건의 특허를 등재시켰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제이엔원주(성분명 브레토바메란)’가 4건, ‘코미나티바이밸런트주(성분명 토지나메란, 팜토지나메란)’가 2건 등재됐으며 6건 모두 2036년 10월 5일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제품 중 다발골수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엑스지바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데노수맙)’은 2038년 4월 27일까지 특허가 보장된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프리필드펜200mg’ 역시 이 달 특허 등재 품목으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특허등재된 2건 모두 2038년 10월 29일까지 특허가 존속된다.

끝으로 한국로슈의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 건조시럽 0.75mg/mL(성분명 리스디플람)’은 2039년 10월 18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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