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서울약대 노민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출판한 연구 논문 “Differential Expression of Androgen Receptor and 5-α Reductase Isoforms in Skin Cells”을 SCIE급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연구회보(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일 세포 RNA 시퀀싱 기술 (Single-cell RNA sequencing)을 활용해 인간과 쥐의 피부 세포에서 안드로겐 수용체(AR)와 5-α 환원효소(SRD5A1, SRD5A3)의 발현 위치를 규명했다. 특히, 기존 연구 논문들에 발표된 SRD5A2는 피부와 모낭에서 발현되지 않으며, 탈모를 유발하는 dihydrotestosterone (DHT) 생합성은 모유두세포(dermal papilla cell)가 아닌, 피부와 모낭의 각질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확인했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이번 연구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며, 기존 모유두세포 중심의 치료법에서 벗어나 모낭 각질세포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최신 유전자 분석 기술을 활용해 탈모 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