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심뇌혈관센터가 119 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대응 강화 행사를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6~17일 이틀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구급대원 교육을 개최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인천심뇌혈관센터는 지난 16일 병원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역센터 의료진과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경인지역 주요 병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방관리센터장을 맡고 있는 예방관리과 임준 교수가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권역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1차년도 운영 경과를 발표하고, 타 권역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서 17일에는 병원 강당에서 ‘119 구급대원 대상 응급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소방본부와 11개 인천지역 소방서, 부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자의 병원 전 단계 선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심장내과 최성환 교수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병원 전 대응법을, 신경외과 배진우 교수는 뇌졸중 선별검사 방법을 강의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소방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강화를 보여준 자리로, 특히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관계자들은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대응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병원 전 단계부터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