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베트남 고위급 초청 연수 성료…“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전수”

2024-11-19 09:55:06

강재헌 교수 “한국 보건의료산업 수출의 새로운 형태 제시”

강북삼성병원이 베트남 소외지역 원격의료 지원사업 고위급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주관 베트남 소외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 지원사업 수행을 담당해, 지난 11월 9~15일 7일간 베트남 보건부 공무원 및 UNDP 사업관리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연수에서는 전반적인 한국의 선진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삼성전자에서 개발 중인 ‘봇핏(Botfit)’등 최신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 서비스 체험 ▲베트남 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관리 플랫폼과 첨단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개 등 포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보건 관련 정부 기관 방문과 ICT 헬스케어 선도 기업을 방문하는 등 원격의료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했다.  

사업 책임자이자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회장인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는 “한국의 원격의료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고, 향후 베트남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더욱 뜻 깊었다”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한 것은 한국 보건의료산업 수출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며 연수의 의미를 강조했다.
 
베트남 연수단 대표 보건부 의료서비스국 르엉(Luong) 부국장은 “이번 연수는 베트남의 원격의료 정책 및 미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의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2021년 ESG위원회를 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으며, 몽골, 네팔, 라오스, 엘살바도르,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6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