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의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부산대병원은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9월 10일 기획재정부 2024년도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사업을 신청한 이후 61일 만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예산확보를 위한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에 병원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착수되면 2026년 상반기 내 조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타당성이 확보되면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2027년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36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KDI에서 실시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통상적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며, 경제성 평가와 정책성 분석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을 검증받는다.
부산대병원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사업’의 총 사업비는 7065억원 규모이며, 사업면적은 16만5403㎡다.
이 사업은 병원이 지난 2014년 매입한 S동(융합의학연구동)을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최신 교육·연구·진료시설로 재건축하고, 본관의 노후된 건물(CE동, D동, 5주차장 등)을 철거해 지상 3층 규모의 외래연결동을 증축하면서 지하시설을 5층까지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