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욕창 예방 활동으로 욕창 발생 보고율 70% 줄였다

2024-10-22 21:30:23

욕창 예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결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5년간 입원환자의 욕창 발생 보고율이 매년 감소하더니, 2024년에는 2020년 대비 욕창 발생 보고율이 약 70% 감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5년간 체계적이며 꾸준한 욕창 예방 활동을 통해 ‘욕창 발생 보고율(1000 재원일수 당 욕창 보고 건수)’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의 이러한 욕창 간호 역량은 지난 5년간의 체계적이며 꾸준한 욕창 예방 활동에서 비롯됐다. 

2020년 상처전담간호사 1명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간호부 주도 욕창 관리를 본격화했으며, 2022년에는 병동별 맞춤형 욕창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2023년에는 병동별 ‘힐링리더’를 선정해 욕창 간호 강화 교육을 시행했으며, 2024년에는 ‘힐링마스터’를 배출해 임상 간호사의 상처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했고, 상처전담팀 조직 개편을 통해 욕창 관리를 효율적으로 시스템화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는 실질적인 임상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욕창 교육용 실습 모형 도입을 비롯해 ▲폼 매트리스 도입 평가 실시 ▲자세변경 실습과 맞춤형 드레싱 교육 ▲‘보드리(보라매병원 드레싱 리더)’ 교육 앱 개발 등 간호사들이 욕창 예방, 상처 단계 판단, 발생 후 대처 등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욕창 관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보라매병원 간호부는 대외적으로도 욕창 예방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 환자안전 주의경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2024년 서울특별시병원회 제21차 학술세미나 QI경진대회 은상 ▲2024년 서울시간호사회 주최 간호영상 공모전 ‘욕창 예방을 위한 간호사의 손길’ 주제로 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4년 ISQua 제40회 세계총회에서 ‘Effect of Pressure Injury Reduction Project Utilizing Three Types of Continuity of Care in a General Hospital’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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