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이집트 헬스케어 기업과 유전자 검사 서비스 계약 체결

2024-09-12 10:22:24

계약 체결 후 ‘G-NIPT 검사’, ‘유전성 여성암 패널검사’ 등 산과 및 유전성 암 패널 검사 의뢰 급증

GC지놈(대표 기창석)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집트 테크노바이오메드(Technobiomed)와 유전자 진단검사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GC지놈은 이집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중동, 아랍 국가 중에서도 인구가 약 1억 명 이상으로 가장 많은 나라로, 아프리카 내에서 중요한 거점이자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GC지놈과 계약을 맺은 테크노바이오메드는 이집트 최초로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을 권역 내에 제공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산하의 임상 검사실을 통해 일반검사부터 분자진단검사, 세포유전자검사, 병리학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며 이집트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테크노바이오메드는 유전자 검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GC지놈의 다중암 조기발견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올해 안에 이집트에 런칭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집트에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내년에는 이집트 상류층을 대상으로 암 검진시장에서 ‘아이캔서치’ 검사의뢰 건수 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계약 체결 이후 ‘비침습적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G-NIPT)’와 ‘유전성 여성암 패널검사’ 등 산과 및 유전성 암 패널 검사가 활발히 의뢰되고 있어, 향후 양사 간 긍정적인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권역 내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에서의 첫 성과로, 자사의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주목받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이 자사의 사업 영역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GC지놈의 ‘아이캔서치(ai-CANCERCH)’는 자사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한 액체생검과 자사 특허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간단한 채혈만으로 전신의 암 존재 가능성과 주요 6종암(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을 예측하는 다중암 조기발견 선별검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다. 특히, 2023년에는 미국 암 진단 기업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에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인 조기암 진단 액체생검 분석법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에 성공적으로 체결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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