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지역완결형 메디컬센터 신축 예타 신청

2024-09-11 10:19:57

7000억원 규모 사업 비용 등 제출

부산대병원이 본격적으로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신축에 착수한다.

부산대병원은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신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이번 신축 사업은 지난 4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병원을 방문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 격차 문제 등을 지적하고 센터 신축 비용 전액을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사항이다.

특히, 지난 7월 12일에는 부산시당위원장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이 병원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진행상황 등을 보고 받고,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부산시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사업’은 총 사업비 약 7000억원 규모다. 

현재 행정·연구동으로 사용하던 융합의학연구동을 혁신적 교육·연구·진료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재건축하고, 병원 본관의 노후화된 병동과 외래 시설을 최첨단 의료시설로 개편해 부산권역 모든 연령의 시민들에게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소아 중증·응급진료체계를 갖춘 어린이통합진료센터 ▲로봇재활·소아재활 등 새로운 재활치료 기능을 제공하는 재활의학센터 ▲ 암환자 진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통합암케어센터 ▲산·학·연·병의 부산지역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 융복합연구센터 ▲가덕 신공항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의 수요를 충족하는 국제진료센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전문질환(연구)센터 ▲의료인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 등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부산대병원은 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에 맞춰 지난해 5월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기획설계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6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