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첨단 교육·훈련시설 완비

2024-09-04 10:57:16

실제 병원 같은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의료교육 이뤄진다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의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시설이 부산대병원에 마련됐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3일 융합의학연구동(S동) 1층에 위치한 임상실증센터 의료리빙랩에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고 9월 4일 밝혔다.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는 수술실과 중환자실 연구환경을 필요로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술실이나 중환자실을 자주 방문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부산대는 병원 임상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 교육과 연구가 가능하도록 시뮬레이션을 연계한 훈련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글로벌 임상실증센터’는 대학-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부산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부산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타 기관 유관 분야 연구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개소식에는 부산대 최재원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과 보직자들, 부산시 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 스마트헬스케어팀,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 시의원, 서용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케어기술단장 및 센터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지역의료의 진일보를 기대하며 축하했다.

구체적으로 ‘글로컬 임상실증센터’는 부산대병원 S동 1층에 809.8㎡ 규모로 신설됐으며, 다양한 용도의 교육 시설 8개 공간이 마련됐다.

각 공간별로 역할 등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리빙랩실은 각종 의료기기의 사용을 비롯해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와 임상 시험 등을 통한 실습 및 검증이 이뤄진다.
 
OR시뮬레이션실과 ICU시뮬레이션실은 각각 실제 수술실·중환자실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 상황별·환자별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룸에서는 각종 시술 및 수술 시뮬레이션 교육 ▲실습실1·2에서는 내시경과 초음파 등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한다. 

스튜디오는 1인 스튜디오실로 화상강의 및 화상회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목적교육실은 융합전공·융합의생명과학대학원 학생 교육 및 TBL(Team Based Learning) 공간 등으로 이용된다.

아울러 이번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구축은 융합의생명특화 분야 대상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증하고 시범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한 미충족 의료수요 발굴 및 조기 치료와 예후 개선 등의 효과가 전망된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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