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440병상으로 축소 및 간호간병병상 12개 추가한다

2024-09-02 09:12:32

140여억원 투자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및 로봇수술기 도입 예정

여의도성모병원이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병상을 조정해 운영한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5개월간의 병상 조정 기간을 거처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번 병상 조정은 여의도성모병원이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면서도 의료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조정으로 병원 허가 병상 수는 531개에서 440개로 줄어들며, 이 과정에서 일부 병실이 6인실에서 5인실로 전환된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기존 216병상에서 12병상이 추가된 228병상으로 운영한다. 

일반병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분리돼 있던 9층과 10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일원화해 통합운영하며, 혈액내과 병동 중 일반병동 1개를 음압 및 양압 병실을 구비한 6층으로 이동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외부인 및 간병인으로 인한 감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림프종 등 혈액암 및 지역사회 급성기질환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여의도성모병원은 140여억원을 투자해 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연말까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도입이 확정됐으며, 내년 초에는 최신 로봇 수술기 및 안과 수술 현미경을 추가할 예정이고, 2025년 신규 교원 10여명을 채용한다.

더불어 53개의 일부 행정 및 진료 지원 부서를 41개로 통합 배치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반적인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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