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큐어’ 중기부 딥테크팁스 및 디딤돌 R&D 과제 선정

2024-09-02 08:19:39

치매치료 위한 디지털 엑스선 전용 의료기기 ‘헬락슨’의 국내외 상용화 목표

디지털 엑스선 이용 다중기전을 통해 뇌내 면역계 기능 회복을 위한 치매 치료 시스템 개발사인 ㈜레디큐어(대표 정원규)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딥테크팁스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딥테크팁스(Deep-tech TIPS)’는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발굴 및 지원하는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비 15억 원을 포함해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까지 3년간 최대 17억 원까지 연계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 글로벌 R&D 과제 또한 중기부에서 운영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1년 동안 1.2억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레디큐어는 이번 선정으로 인력 확보는 물론 기술고도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허를 강화해 국내 시장과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레디큐어가 개발중인 치매 치료 시스템 ‘헬락슨(HeLaXON)’은 치매 치료를 위한 디지털 엑스선 전용 의료기기로 기존 치매 치료제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뇌 내 면역계 기능을 회복시켜 치매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인지기능의 상승 또는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원규 대표는 “질병의 속도를 늦추는 게 목적인 약물과 큰 차이가 있고, 특히 약물에 의한 부작용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기존 치료제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디큐어의 연구진은 “디지털 엑스선의 다중기전이 치매 치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방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해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디큐어는 홍릉강소특구 입주기업으로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기술을 활용한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인 홍릉강소특구의 H-Bridge 사업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이번 딥테크팁스 선정과 딥테크팁스 운영사인 ㈜퓨처플레이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번 중기부의 딥테크 팁스와 디딤돌 과제 선정을 밑거름으로 운영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2025년 상반기까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할 수 있는 치매 치료기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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