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예타 면제 확정

2024-08-26 20:58:07

2028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확보에 한 발자국 다가가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백신 플랫폼 확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질병관리청은 8월 26일에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예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mRNA 백신 사업은 2028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성 높은 기업 중심으로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연구개발을 지원해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사업이다. 

백신 개발 대상 감염병은 앞으로도 계속 백신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이며, 사업계획과 최종 총사업비는 예타 조사에 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품목허가로 검증된 ‘mRNA 백신 플랫폼’을 통해, 다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이 오더라도 200일 이내에 mRNA 백신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mRNA 백신 사업의 목적이다. 

아울러 예타 면제가 결정된 mRNA 백신 사업은 앞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세부 사업 예산을 조정한 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범부처 협력으로 인·허가와 특허 등 규제의 신속한 해소를 지원하고, 국립감염병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이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수준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고, 품목허가까지 진행하여 mRNA 백신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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