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인슐렛으로부터 ‘EU 특허침해 원인’ 가처분 신청 수령

2024-08-22 15:24:59

“메나리니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법적 대응 적극적으로 할 것”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이 자사의 클러치 특허 침해를 원인으로 당사의 이오패치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 등 가처분을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 신청했고, 금일 소장을 정식 송달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인슐렛 특허에 대한 무효화 등 적극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일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으로부터 당사 이오패치 제품이 유럽특허청(EPO)에 등록된 자사의 클러치 특허(EP4201327 C0)를 침해한다는 주장과 함께 UPC (Central Division Milan)에 당사 이오패치 제품의 UPC 회원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을 포함하는 EU 17개국) 내에서의 판매 등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소장을 수령하였고 이를 공시하였다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가처분 신청 사실 자체는 비공식적으로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소송의 제기·신청 공시는 정식으로 소장을 수령한 후에 하도록 돼 있어 정식으로 소장을 송달받은 금일 공시를 하게 됐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슐렛은 피고의 의견청취 없이 일방적으로(ex parte) 가처분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UP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변론기일(Hearing)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인슐렛은 이오플로우의 EU 유통사인 메나리니사를 상대로도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하였고, 이오플로우와 메나리니사는 긴밀한 협력 하에 공동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기 특허는 2012년 미국에서 접수한 클러치 구조 특허에 대해 2013년 3월에 최초 PCT 출원한 특허에서 분할 출원된 건으로서 이오플로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당 미국 클러치 특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미국 진출을 위해 해당 특허의 무효화 조사 및 비침해 근거 확보, 클러치 없는 신제품 출시 등을 준비하여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사는 상기 특허에 대한 비침해(non-infringement) 및 무효주장(Invalidation) 등을 통해 가처분 심리에 적극 대응하면서 기존에 준비하여 온 신제품을 빠른 시일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상기 EU 특허 가처분 신청으로서 인슐렛 관련 지적재산권 이슈는 모두 제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당사의 EU 유통사인 메나리니사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필요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클러치 구조 특허는 미국 및 유럽에서만 등록된 특허이고 타 지역에서의 등록 가능성이 없으므로 동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의 이오패치 판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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