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경기서부 대학병원 최초로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를 통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최근 인공관절수술로봇 ‘CORI’를 도입하고 환자 체형별 맞춤 인공관절 수술을 시작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인공관절 전문 로봇 코리는 인공관절 수술 의료진의 전문성에 로봇의 정확성을 더하여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을 정밀하게 삽입할 수 있는 로봇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인대 및 신경손상 예방과 절개 부위 최소화를 통한 수술 후 통증 감소, 빠른 회복 도모, 감염 최소화,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 향상을 통한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 부작용 및 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수술 전 MRI 촬영 없이 수술실에서 바로 환자 뼈를 스캔해 컴퓨터에 인식시킨 후 3D 네비게이션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절삭 범위를 지정하고, 인대 간격 기준을 시각화해 환자 체형별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수술환자에게 있어 주된 불편감이 수술 후 다리의 뻣뻣함이었는데, 코리는 3D 영상으로 360도 환자의 관절 상태 및 균형을 확인하여 맞춤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감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보행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