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3D 플랫폼 ‘류마티스관절염 3D 스페로이드’ 개발

2024-05-28 09:51:50

김민교 교수 "개인 맞춤형 항류마티스 치료 전략 개발의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

류마티스관절염 관련 3D 세포 플랫폼이 탄생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 김민교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응용바이오공학과 이강원 교수 연구팀, 주식회사 더도니 박민희 연구소장과 함께 혁신적인 3D 세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5월 28일 밝혔다.

이에 김민교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체 내 환경을 모사하는 ‘류마티스관절염 3D 스페로이드’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실제 환자에서 유래한 관절 활막세포를 거대 패턴 형성 폴리카프로락톤(PCL) 스캐폴드 위에 배양함으로써 다양한 약물 효능 및 치료 농도의 검사를 가능케 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실제 환자 조직과 유사한 혈관 공급을 모사하기 위해, 환자 유래 관절 활막세포와 정맥 내피세포(HUVEC)를 함께 배양하여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관절 환경을 최대한 유사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류마티스관절염 3D 스페로이드’에 대표적인 항류마티스 약물을 투여해 반응성 산소종(ROS) 수치, 젖산탈수소효소(LDH) 수치, 염증성 사이토카인 반응의 변화를 관찰했고, 이를 통해 사용된 항류마티스 약물 종류에 따라 세포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김민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개인 맞춤형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3D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라며 “이 플랫폼이 앞으로 개인 맞춤형 항류마티스 치료 전략 개발의 필수적인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머터리얼 투데이 바이오 (Material today bio, Impact Factor: 10.761, SCIE급)’ 2024년 5월호에 등재됐으며, 해당 학술지는 저널인용지표(Journal Citation Indicator) 기준 상위 10% 이내 저널지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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