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지난 2월 1일 ‘2024 춘계 바라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라바이오 포럼은 “한국의 덴버 키스톤 심포지엄을 지향하겠다”며 안철우 대표가 야심차게 출범한 학술 포럼이다. 항암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만성대사성질환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및 기술 동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으로, 그동안 교원창업 벤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개최한 동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모여, 암 및 만성 대사성질환에 대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망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춘계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의료 전문가가 모여 ‘AI 기반 CD96 항체 항암제 개발 및 만성 대사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좌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창수 교수, 바라바이오 조윤호 박사와 단국대학교 김태형 교수가 맡았다. 주요 세션으로는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넥스턴컴퍼니 노희섭 대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만성질환 관리 사례’에 대해 휴레이포지티브 최두아 대표가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바라바이오의 CD96항체 신약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바라바이오 안철우 대표가 발표했다.
바라바이오는 앞으로 바라바이오 포럼 주제와 분야를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는 바라바이오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AI 기반 만성 대사성 질환 디지털 헬스케어와 분야에 한정돼 있지만, 점차 다양한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자유로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라바이오 안철우 대표는 “의과대학 교원창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해 암환자의 진단·치료, 예후관리 등도 연구할 예정”이라며, “향후 AI 기반으로 만성 대사성 질환을 예측·진단·예방·관리하는 통합적인 헬스케어회사로 글로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