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제14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병원 혁신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창원병원은 2016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병원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Blue Diamond’(이하 B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BD에는 삼성창원병원 직원들이 병원의 미래를 위한 5가지 미션을 가진 팀으로 구성돼, 팀당 10여 명씩 총 5개 팀의 50여 명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각 팀은 ▲ 소통과 조직문화(Neverland) ▲ 환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Golden Princess) ▲ 진료시스템 개선(Nimitz) ▲ 마케팅과 네트워크(Stiletto) ▲ 미래전략과 의료제품 개선(Pirates)을 주제로 활동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혁신 사례는 Pirates팀의 사례로, 의료현장에서 불편하게 사용되는 제품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이야기다. 영상으로 제작된 사례에는 환자가 불편하게 사용하는 수액걸이 개선부터 제품 제조업체에서도 몰랐던 간호 현장의 이야기를 BD 동료들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제작에는 Stiletto 팀원들이 참여했으며,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과 협업했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된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이어져 왔다. 매년 교수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누적 직원 수가 200여 명에 이른다. 직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된다는 성취감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원천이 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임경준 BD 조타장은 “직원들이 순수한 애사심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였기에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앞으로도 BD는 동료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병원을 혁신시켜 나가는 의료의 새로운 조직문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