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은 ‘암정밀의료에서 NGS 급여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오는 11월 30일(목) 13시 30분부터 제7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암정밀의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정부가 2017년부터 선별급여 방식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NGS검사의 운영현황을 분석하면서, 보험급여 대상 암종을 축소하거나 환자 본인부담률 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 맞는 NGS 선별급여 기준 및 활용방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암종에 적용되는 NGS 검사 운영 현황과 현장의 요구 및 일본 등 타 국가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암 정밀의료에서의 NGS 급여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의료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업계, 언론, 정부가 각 입장을 공유한다. 특히 의료계에서도 서로 입장이 다른 암학회, 종양내과 분야, 병리 분야, 보건관리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측면에서 보는 NGS검사의 활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부는 김태유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NGS 급여화의 필요성: K-Master에 대한 고찰(고려대학교 박경화 교수) ▲폐암에 관한 NGS 적용 사례(울산대학교 이대호 교수) ▲해외 NGS 적용 현황(일본/미국 사례 등) (Roche Pharma International, Koichi Okamoto) ▲선별급여와 재평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울산대학교 조민우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김영우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학회, 임상전문가, 보건복지 전문기자와 보건복지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NGS 유전자 패널검사는 암정밀의료에서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생존기간을 늘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진단기술의 변화와 적용 항암제의 한계로 NGS 검사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발전적인 NGS 급여 방안이 논의돼 향후 개선안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79회 암정복포럼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사전등록 시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031-920-1084, hej0625@ncc.re.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