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검사의 全 과정에서 정확도 및 안정성 확보해
강릉아산병원이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tstem)’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강릉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Power Express’의 구축을 기념하기 위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진단검사의학과 차충환 과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행사 참석자에게 TLA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릉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도입한 TLA 시스템은 이번에 도입된 TLA 시스템은 환자에게 채취한 검체(혈액 등)의 투입, 분류, 운반, 분석, 보관 및 재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첨단 시스템이다.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 Power Express’로 1시간 동안 1200개 이상의 검체를 자동으로 처리하며, 4개의 트랙을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검체가 투입돼도 병목 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직원이 검체를 직접 옮기지 않아도 돼, 검사 시간과 동선 단축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검체를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줄여 검사 정확도 및 안전성까지 확보했으며, 검사가 끝난 검체는 자동 냉장 보관되고, 필요에 따라 재검사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환자의 검체 결과 대기 시간 감소 등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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