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공주서 ‘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 진행

2023-08-09 19:30:35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일환…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 등 직원 86명 참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7월 27일(목)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에서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의 일환으로, 현장 모의 CPR훈련을 통해 공공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을 포함해 직원 8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래(인공투석실, 내시경실)와 병동의 심정지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고충실도 환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시됐으며, 동시에 모의 훈련 상황을 실시간 중계해 주요 보직자 및 직원들이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 CPR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은 2019년 의료임상교육 ‘Match-Making’ 과정을 통해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의 모의 소생술훈련 프로그램으로 적용됐으며, 2022년부터는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전환해 필수의료분야 응급의료과정으로 시범 도입됐다.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은 기관 특성과 요구도를 반영해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지훈 조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코스디렉터(개발·총괄)로 참여했다.

심정지 대응 시뮬레이션 훈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공주의료원 임수흠 병원장은 “이번 교육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심정지 대응 훈련을 통해 공주의료원의 대응 방안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공주의료원에 최적의 대응 프로토콜을 완성해 안전하게 대응하며, 유사한 모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필수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지역 공공병원의 응급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kyu717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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