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개발 기업 크레스콤(대표 이재준)이 인공지능 손목 골절 자동 검출 및 분석 솔루션인 ‘MediAI-FX’가 세계적인 과학 저널 출판기관 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상의학과와 정형외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크레스콤의 MediAI-FX는 손목 골절 부위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골절 확률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요골(Radius), 척골 경상돌기(Ulnar Styloid) 골절을 동시에 분석할 뿐만 아니라, 주상골(Scaphoid)까지 판독 가능하다.
주상골은 특히 골절을 발견하기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골절 발견이 늦어지면 손목 기능 저하와 골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을 감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MediAI-FX를 통해 요골(Radius), 척골 경상돌기(Ulnar Styloid), 주상골(Scaphoid) 골절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와 함께 골절 검출이 어려운 주상골(Scaphoid) 골절을 검출하는 데 있어 유용함이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요골(Radius), 척골 경상돌기(Ulnar Styloid)와 주상골(Scaphoid)의 골절 검출 민감도가 각각 0.972, 0.978, 0.87이고, AUC는 각각 0.903, 0.925, 0.808이었다. 골절 판독 경험이 많지 않은 영상의학과 의사가 AI를 참고하지 않았을 경우, 주상골 골절 검출 민감도가 0.50이었으나, MediAI-FX를 참고했을 경우, 0.72로 50% 가까이 증가함을 확인해 그 유용성이 입증됐다.
MediAI-FX 외에도 크레스콤은 근골격계 영상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인 ▲MediAI-BA(TW3와 GP의 장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성장판 분석), ▲MediAI-OA(무릎 퇴행성 관절염 정량화 분석), ▲MediAI-AS(강직 척추염 분석) 등의 상용서비스 또는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성능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손목 골절 검출 판독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 크레스콤의 이재준 대표는 “손목 골절 검출 솔루션인 MediAI-FX의 임상시험 결과가 Impact Factor가 높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정확도와 유효성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입증했고, 해당 모델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의료진을 도와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손목 골절 검출과 적시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