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자 48명 발생…전년 동기比 60%↑

2022-12-16 11:27:18

14일 기준 저체온증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질병관리청은 12월 1~14일 기간 동안 총 48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늘었고, 특히 추정 사망자는 같은 기간 전년 0명에서 올해 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4.2%, 30대 6.3%, 40대 12.5%, 50대 18.8%, 60대 16.7%, 70대 18.8%, 80세 이상 22.9%로 집계되면서 신고 환자 중 절반 가량(52%)은 65세 이상 고령자였고, 저체온증이 8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대구 3명, 인천 4명, 대전 3명, 울산 1명, 세종 2명, 경기 4명, 강원 2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3명, 전남 2명, 경북 7명, 경남 2명, 제주 2명 등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경북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 발생시간별로는 0~3시 5명, 3~6시 4명, 6~9시 13명, 9~12시 1명, 12~15시 4명, 15~18시 7명, 18~21시 5명, 21~24시 9명으로 드러나 출근시간대인 6~9시 사이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발생장소별로는 실외의 경우 작업장 2명, 논/밭 3명, 강가/해변 5명, 길가 12명, 주거지 주변 10명, 기타 6명으로 길가와 주거지 주변에서 한랭질환 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실내의 경우 집에서 한랭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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