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멘토링 사업 실시…의료비·난방용품 지원

2019-10-28 16:27:30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사회사업파트는 지난 26일 김은석 원목실장신부, 사목회원과 함께 박모(76)씨 등 멘토링 대상자 3명의 가정을 방문, 영적지지와 함께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 4월과 7월 계단 및 집안에서 각각 발생한 낙상사고로 무릎관절과 고관절이 골절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박씨의 수술비는 대전성모병원 교직원 후원금인 ‘성모자선회’가 지원했다.   

또 다른 수혜자 강모(71)씨는 평소 무릎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미뤄오던 중 지역의 한 성당으로부터 멘토링사업 대상자로 의뢰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의료비 전액은 성모자선회를 통해 지원됐다. 

멘토링사업으로 보청기를 지원받은 문모(70)씨는 “가족도 친구도 없이 늘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는데 대전성모병원에서 안부 연락도 자주 해주고, 집에 방문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다”며 “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과 온풍기까지 선물해주셔서 이번 겨울은 따뜻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역민을 위한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링 지원 사업을 진행, 의료비 지원뿐 아니라 물품 지원, 가사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대상자의 개별적인 욕구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욕구 파악과 더불어 자선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병원이 뜻을 모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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