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암치료 소문 '펜벤다졸', 절대 복용해선 안된다"

2019-09-23 15:34:02

설명문서 "사람에게는 안전성, 유효성 입증되지 않았다"

식약당국이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설명문을 23일 안내했다.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를 중심으로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콘텐츠가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강아지(동물용) 구충제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라며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말기 암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펜벤다졸 복용 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항암제 등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있어야 식약처에서 허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암제로 허가를 받지 않은 펜벤다졸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며 “다른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에 도 반드시 의사‧약사 등과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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