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방안 정책 토론회 개최

2018-12-11 10:35:09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필요성 및 정책 방향' 주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바람직한 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우리나라 의료인력 수급 전망'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가 '국립공공의대 필요성 · 설립 방향'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어지는 토론에는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송기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모여 '바람직한 공공의료 인력양성 방안' 주제로 의견을 공유한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신규 의사 인력 대부분은 대도시 · 수도권에 쏠리고 있다. 공중보건의사가 취약지에서 역할을 해왔으나 그 부분도 의전원으로 바뀌고 여학생 비율이 높아지면서 상당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우리와 유사한 일본에서는 자치의과대학을 설립하여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한다. 이로 인해 75% 이상이 해당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한다."고 언급했다.

권 차관은 "폐교된 서남의대 정원을 공공의료 인력에 활용하기로 했고, 이 부분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이뤄졌다. 당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했다. 금년 10월 발표한 공공종합의료대책에 이 내용을 포함시켰고, 현재 법안이 제출돼 있다. 대학 신설을 위해 시위원회를 두 차례 걸쳐서 열었고, 정부 · 교육부 모두 인정했다. 기동민 법안소위원장 등이 이 부분을 논의해서 법률 · 예산을 확보해 2022년 개교를 목표하자."라고 공공보건의대 설립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애 기자 seok@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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