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뉴클리에이트, 차세대 헬스케어 기업가 양성 위한 리더십 코칭 성료

2025-11-06 11:57:49

조직 운영에 대한 리더의 역할 경험 및 설계해 보는 기회 가져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학생 주도 글로벌 비영리 커뮤니티 뉴클리에이트(Nucleate, 대표이사 수피안 아불후다)의 한국 챕터(이하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Nucleate Korea) 1기 리더십 팀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체결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의 공식 후속 활동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차세대 헬스케어 리더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한국로슈는 7월부터 약 4개월간 총 6회에 걸쳐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리더십 팀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코칭을 진행했다.

코칭 세션은 한국로슈의 애자일 코치가 직접 설계하고 진행했으며, 리더십 팀이 ‘원 팀(One Team)’의 협업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요 내용은 ▲명확한 비전과 목표(Vision & Goal) 수립 ▲팀 내 역할과 책임(Role & Responsibility) 정의 ▲효율적 협업 방식 설계 및 실행 로드맵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5일 열린 ‘랩업(Wrap-up)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6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팀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1기 리더십 팀 우창하 Co-MD는 “리더십 코칭을 통해 구성원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느낄 때 더욱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함께 일하는 커뮤니티인 만큼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형성된 피드백 문화와 협업 기반은 앞으로 뉴클리에이트 코리아의 성장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도 뉴클리에이트 코리아 강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로슈 장은영 애자일 코치는 “리더십 코칭은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구성원 모두가 그 방향성에 공감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러한 공감대가 기업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근간이자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Ezat Azem) 대표이사는 “뉴클리에이트 코리아와의 협력은 한국의 젊은 헬스케어 인재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는 한국의 차세대 인재들이 가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이 협업과 리더십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로슈는 젊은 인재들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클리에이트 코리아와 한국로슈는 뉴클리에이트에서 영어로 발간한 사업개발 플레이북(Business Development Playbook)의 한국어 버전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활용한 교육 세션 및 멘토링을 기획하여 바이오헬스 창업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클리에이트는 차세대 바이오텍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생 주도의 비영리 단체로, 2019년 하버드 바이오텍 클럽(Harvard Biotech Club)의 학생들로부터 시작됐다. 미래의 바이오 창업가들을 위해 바이오 및 에코 관련 기술 창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1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뉴클리에이트 코리아는 뉴클리에이트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한국 학생들이 지난 해부터 준비하여 올해 출범했다. 바이오 업계에서 창업을 꿈꾸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 및 실행 중이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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