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배뇨장애·우울증 유발 위험

2005-12-28 04:40:00

성인 야뇨증환자, 급박뇨·요실금 빈번…우울척도 높아


성인 야뇨증 환자는 배뇨 장애를 겪거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의대 비뇨기과 김경도 교수는 최근 발표한 ‘국내 성인 야뇨증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성인 야뇨증은 급박뇨나 요실금이 정상인에 비해 빈번하게 나타나고, 우울 척도도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도 교수는 성인 야뇨증 환자에 대한 유병률 조사 및 역학조사를 시행해 성인 야뇨증의 발생 빈도와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2005년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전국적으로 16세~40세 2117명(남 1097명, 여 1020명)에 대해 구조화된 web 설문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김 교수는 성인 야뇨증의 유병률은 6개월에 1번 이상의 야뇨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국내 성인 야뇨증 유병률은 2.6%(남자 2.1%, 여자 3%)로 조사됐으며, 남녀 사이에 유의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병력에 따른 유병률은 수면장애, 현재 및 과거 비뇨기계 질환, 가족 중 야뇨증이 있는  경우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배뇨장애와 야뇨증과의 관계에 관한 조사에서 빈뇨의 경우 야뇨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1.427배 높게 나타났다.
 
배뇨장애와 야뇨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빈뇨의 경우 야뇨증이 있는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야뇨증이 있는 경우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그러나 우울척도는 야뇨증 환자에서 의미있게 높게 조사됐다.
 
야뇨증의 치료에 있어서 68.5%는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있었고, 9.3%만이 병원을 방문했다.
 
김경도 교수는 “야뇨증이 있는 성인은 정상인보다 급박뇨나 요실금이 정상인에 비해 빈번하게 나타나 배뇨장애와 야뇨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야뇨증 환자는 우울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성인 야뇨증 환자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sy@medifonews.com)
2005-12-28




장영식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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