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하지허혈도 줄기세포치료 가능해졌다

2015-08-11 10:34:16

심평원, 비급여로 허가…신현순 대표, 7년에 걸쳐 얻어낸 쾌거

줄기세포 치료법이 임상 각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중증하지허혈’에서의 사용이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를 통과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미라 주식회사(대표 신현순)는 “본인의 엉덩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다시 혈관 주변에 주입하는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치료’ 방법이 비급여 허가를 받았다”며 “실비보험 가입환자와 외국인환자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혈관문제로 괴사되어 1년에 약 10만여 명이 발을 절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 치료법’은 지금까지의 치료법과는 달리 동맥주변에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함으로 혈관의 재생을 도와 혈관을 탄탄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혈관으로 풍성하게 가지를 쳐주므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어 통증도 치유되는 등 근본적인 혈관재생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임상결과는 미국 하버드대학 클레멘트 닥터 등 TUFT 메디컬센터를 비롯해 독일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통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허혈증의 증상은 첫째 다리가 차가워지고 색이 어두워진 다음 심한 통증으로 이어진다.

피부 속에서부터 괴사가 만들어지면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아 가족들마저도 잘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환자는 마침 내에는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신현순 대표는 하버드대학과 협력해 2009년부터 임상을 같이하면서 까다로운 국내 식의약처 허가를 얻어냈다.

이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을 통과하고 심사평가원에서도 7번의 심사를 거치며 전문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드디어 평가를 얻어내기까지 7년이 걸렸다.

이전의 치료법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자의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줄기세포치료는 뛰어난 치유효과로 현재로서는 최고의 치료법이 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과 의사들은 물론 환자들도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치료비용이 비급여이기 때문에 실비보험 환자에게는 비용부담이 적지만 실비보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치료법에 해당되는 환자가 점차 많아지면 조만간 건강보험 급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미라의 신현순 대표는 “이번 하지허혈증에 대한 치료전문평가위원회 평가통과는 치료기간을 줄이고 재생의학으로 최고의 치료방법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기업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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