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상담전화’ 129번 통합 운영

2005-11-02 04:51:00

복지부, 1일 개통식 129 콜서비스 본격 개시

보건복지 분야 상담전화가 129번으로 통합 운영된다.
 
복지부는 1일 경기도 안양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어디서나 위기가정 신고와 보건복지 상담을 즉시 받을 수 있는 ‘희망의 전화 129 콜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지역번호 없이 129번을 누르면 시내전화 요금으로 소득보장과 복지서비스, 건강생활, 긴급 지원 등 보건 복지에 관한 각종 정보와 상담을 24시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129 콜센터는 필요에 따라 시·군·구나 보건소, 전문 상담센터 등을 연결하여 필요한 내용을 조치를 해준다.
 
이번 통합 보건복지 콜센터 운영은 보건복지 관련 전화번호가 그동안 10개 이상 개별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효율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콜센터에는 상담원 114명이 배치돼 전문 분야별로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일상적인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주며, 휴일과 야간에는 상담 예약시스템(ARS)을 통해 예약을 해두면 근무시간 중 콜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준다.
 
또한 아동 및 노인학대, 자살, 응급의료 등 긴급지원 상담의 경우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아동·노인 학대예방센터 등과 연계해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통합된 전화는 노인학대예방센터, 아동학대예방센터, 푸드뱅크, 위기가정상담, 치매노인상담센터, 정신보건센터, 암정보센터를 비롯한 각종 보건복지 관련 상담 전화 10여개가 통합 되었으며, 이들 전화는 일단 2006년까지 1년여간 129 콜센터와 별개로 운영된 뒤 폐지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129 통합 콜센터가 호주의 센터 링크와 같이 국민의 입장에서 보건, 복지, 고용, 교육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기관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02




김도환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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