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육성펀드’ 크리스탈지노믹스에 130억원 투자

2014-06-25 09:20:05

슈퍼항생제, 분자표적항암제 등 개발하는 글로벌 바이오벤처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에 130억원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보건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다양한 혁신 신약후보 물질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슈퍼항생제, 분자표적 항암제 등의 개발 기술력과 해외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투자된 130억원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신약후보물질 폴마콕시브(Polmacoxib),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분자표적 항암제 등의 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된다.

신약후보 물질 중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인 폴마콕시브는 임상3상을 완료하고 지난 5월 식약처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단계이다.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지원을 위해 특화펀드로 조성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의 규모는 1,000억원이고, 운용사는 인터베스트다.

보건복지부는 “130억의 투자로 제약펀드 1,000억원 중 총 280억원의 투자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투자내역을 보면, △제넥신의 자궁경부전암 DNA백신 해외진출지원 70억원 및 미국현지법인 설립지원 30억, △다이노나社 면억억제용 치료항체 등의 해외진출 지원 50억원, △크리스탈지노믹스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등의 해외진출 지원 130억원 등이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할 역량은 충분하나 자본 등이 부족한 제약·바이오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하여 성공모델을 창출할 것이다. 민간분야 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기자 ksh@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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