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TOP-BANG이라는 간단한 수면무호흡증 판정하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시킨 새로운 진단법이 소개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최명수 교수와 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강민수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 STOP-BANG 체크리스트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큰 코골이 ▲피로감 ▲관찰된 수면무호흡 ▲고혈압 ▲체질량지수(35 이상) ▲나이(50세 초과) ▲목둘레(40cm 초과) ▲남성(성별)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높은 민감도를 보이나, 체크리스트 항목이 포괄적이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특이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TOP-BANG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K-NN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했다. 머신러닝은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해서 스스로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이에 수면무호흡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학습시켜 미세한 차이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아닌 사람을 판별하는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그 결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진단법은 민감도를 94%까지, 특이도를 85%까지 끌어올리는
대전을지대병원이 골격계 형성이상 및 유전학적 진단과 재활의학적 접근 주제로 강의·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성장발달센터 2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아성장발달센터 내 전문의와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병원장의 골격계 형성이상에 대한 강의 ▲진단검사의학과 정지훈 교수의 골격 이형성의 유전학적 진단에 대한 강의 ▲소아 재활의학과 황상원 교수의 성장 클리닉의 재활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완전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을 ‘복강경 보조 위아전 절제술’과 비교해 합병증 및 삶의 질적 측면에서 위암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가 제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위장관외과 박신후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완전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과 ‘복강경 보조 위아전 절제술’을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월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국내 21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의 동의 하에, 위암 환자 442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완전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을 받은 222명과 보조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을 받은 220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후 연구팀은 1차 연구 목표로 전체 합병증 발생률과 2차 연구 목표로 삶의 질을 비교 분석했으며, 최종 분석에는 각각 213명과 209명의 위암 환자들이 포함됐다. 완전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은 명치 부위 상복부에 절개 없이, 최소 침습으로 림프절 박리와 위 절제 및 문합까지 마무리하는 수술이고, 보조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은 복강경으로 림프절 박리를 마친 후 명치 부위 상복부를 약 5~6cm 절개를 해 위를 절제하고 문합하는 방법을 말한다. 연구 결과, 전체 합병증 면에서는 두 그룹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최첨단 3.0T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를 도입했다.노원을지대병원은 5월 14일 본관 지하 1층 MRI 촬영실에서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동식에는 유탁근 병원장을 비롯한 김동희 진료1부원장, 이소영 진료2부원장, 김재훈 기획실장, 양승부 영상의학과 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마그네톰 비다는 최신형 3.0T MRI로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MRI 중 가장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해상도가 2배 이상 높아져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수월하고, 3D 영상 촬영 기능과 움직임 보정 기능이 탑재돼 보다 선명하게 보정된 이미지로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MRI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편의성 측면도 크게 개선됐다. 딥러닝 기술로 검사 시간은 혁신적으로 줄었고, 동그란 홀인 보어(bore)가 넓고, 적은 소음으로 소리나 좁은 공간에 민감한 환자, 환아들이 검사 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한층 낮췄다. 특히 환자의 고유한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 중에도 자유로운 호흡이 가능하다. 영상의 정확도와 판독률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 4년차인 올 한해를 경기북부 핵심 거점병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24일 의정부시청에서 ‘지역민 채용’, ‘산림정화 및 복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의정부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영심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대표자 인사말, 협약내용 논의 및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두 기관에 채용 계획 및 일자리 현황을 공유하고,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병원 근무환경 제공에 노력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의정부시와 의정부지청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오전 11시 30분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숲길 지킴이’ 협약식에는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
노원을지대병원이 노원구 약사회원들에게 의료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원을지대병원이 4월 23일 모자보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원구약사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은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김유진 행정부원장, 한양섭 대외협력팀장, 류병권 노원구약사회 회장, 박희민 총무위원장, 임윤선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노원구약사회 약사와 약국 직원 가족들에게 ▲종합검진 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 등 각종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곽재만 교수가 ‘대한견주관절학회 청강의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30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제31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가 ‘청강의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견주관절학회 청강의학상'은 견관절(어깨) 및 주관절(팔꿈치) 의학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곽 교수는 ‘보행시 팔동작에서 주관절의 관절부하(Elbow is the load bearing joint during arm swing)’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팔꿈치 관절염의 자연발생과 악화에 대한 이론적 단서를 제시했다. 곽재만 교수는 “연구논문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끊임없는 학문 연구를 통해 견주관절 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새로운 AI 기반 최신 CT 장비를 도입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인 소마톰 엑스사이트(SOMATOM X.Cite)을 본격 가동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CT는 독일 지멘스사 장비로, 촬영 목적에 따라 검사 영역 자동 지정부터 영상 전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환자 맞춤으로 최적화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6배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뇌, 심장, 척추, 흉부,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잡아내고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48%까지 낮춰 환자의 부작용과 비용 등 부담도 줄였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당뇨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총 47개국 7만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해 ICT를 활용해 당뇨를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당뇨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정말로 효과적인지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구체적으로는 ICT를 활용해 제1형 당뇨를 관리했을 때 5%의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제2형 당뇨의 경우 6%의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났고, 임신성 당뇨의 경우는 7%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박상일 교수는 “ICT를 활용하면 의사가 지속적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최적화하면서 최상의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고 환자는 약물을 제 때에 복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ICT 개입이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ICT를 활용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북부 필수의료를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관련 병상을 확대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9일 최근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면서 의료진 4명을 영입하고, ▲내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된 진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기북부 지역 내 중증 환자를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중증·응급 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성인중환자실 7병상과 뇌졸중 집중치료실 2병상을 추가 확대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 선현우 중환자의학과장은 “응급실이나 병동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전과 받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생존율을 높이는 게 목표”라며 “의료 취약지인 경기 북부의 중증 환자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