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관상동맥 중재시술 후 정기검사 가이드라인 바뀐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후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 여부에 따른 고위험군 환자들의 주요 심장사건 발생률이나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두 환자군 간 차이가 크게 없어, 정기검사가 시술 후 환자 예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강도윤 교수팀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경우에 좁아진 혈관에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해서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으로,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게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표준치료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관상동맥 중재시술 1년 후 시행하는 정기적 스트레스 기능검사는 임상 의사들의 경험에 의한 권고사항이었으며, 시술 후 고위험 환자들의 스트레스 기능검사가 사망률이나 심장질환 발생률을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최근까지 밝혀진 적이 없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팀은 공익적 목적의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위해 국내 11개 병원에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고위험 시술환자 170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해, 시술 1년 후 스트레스 기능검사를 시행한 환자군 849명과 정기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