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와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이 새로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VII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VII법)은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 개발된 분석법으로, 기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보다 더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VII법)이 어떤 분석법이고, 기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과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향후 계획 등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삼킴곤란은 어떤 질환이고, 삼킴곤란 환자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 ‘삼킴곤란’은 물 또는 음식물 등을 삼키기 힘들어 하는 증상을 뜻하는 용어로서, 입에 가까운 근위부의 문제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에는 식도로 음식물 등이 제대로 넘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기도로 흡입되면서 기침 등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 등을 말합니다. 입에서 멀어지는 원위부 문제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에는 일단 목에서 삼키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으나 식도에서 걸리거나 역류하는 증상으로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삼킴곤란 환자들은 음식물이나 물 등을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고 삼키기 전과 후의 비율을 분석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와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이 새로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VII법)을 개발했다고 25알 밝혔다. 또한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군을 대상으로 기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과 VII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VII법이 더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VII법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VII법의 효과 입증을 위해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 정상인 각 12명을 대상으로 EII법(저항값을 적분하는 방법)과 VII법(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는 방법)에 대한 삼킴 곤란 진단 민감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식도이완불능 환자군과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군 및 무증상군을 비교한 결과, EII법 0.80, VII법 0.83으로 진단 민감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킴 곤란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