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원장 차순도)은 지난 3일 대한의학회 사무실에서 국내 중개연구의 체계적 지원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개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현장 기반의 중개연구 수요 발굴 ▲질환별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성과의 임상현장 환류 및 확산 ▲국내 학술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중개연구센터는 대한의학회 산하 독립 조직으로, 기초·비임상·임상 단계 간 단절을 해소하고, 질환별 미충족 수요 기반의 과제를 발굴해 연구성과의 임상 적용 및 실용화까지 연계하는 전 주기 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6개 질환계(근골격계, 내분비계, 비뇨생식계, 소화기계, 순환기계,호흡기계)의 Working Group이 활동 중이며, 총 30개 과제를 관리하고 있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이번 중개연구센터 개소는 그동안 대한의학회가 축적해 온 연구 역량과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대한의학회의 한국형 중개연구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 우리나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3일 오후 17시, 대한의학회 사무국에서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R&D 사업에 대한 전문성 기반 기획·평가·관리 △보건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인력, 교육 등 전문가 교류 △보건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및 국내외 홍보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의료계의 참여는 필수적이며, 대한의학회와의 협력은 보건산업 혁신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대한의학회는 그동안 국내 의학 연구와 임상 발전을 선도해온 기관으로서, 이제는 산업과 정책으로 그 가치를 확장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학 지식과 연구가 국민의 건강과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등 여러 방안들이 제안됐지만 그나마 부담이 적었던 ‘지역의사제’마저도 실상은 인력이탈, 정원미달 등의 문제에 직면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련환경과 지역여건 개선 없이는 제도 자체만으로는 한계가 클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지역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접근과 신뢰회복 등을 주문했다.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의학회 김유일 정책이사는 지역의사 전형, 공공의대 등 지역의사 확보 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 정책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지역의사 확보 방안으로 공공의대보다 지역의사제가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의대는 정원 확보를 위해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과정을 거쳐야 하고, 운영에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등 구조적인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지역의사제 역시 이탈 비율이나 교육과정 등의 측면에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김 정책이사는 덧붙였다. 김 정책이사는 앞서 지역의사제를 운영해온 일본의 사레를 소개했다. 일본의 경우 의대정원을 증원한 후에도 취약지 의료인력 확보가 힘들어 지역의사제를 도입했다. 일본 정부는
지역의료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포괄2차 종합병원 육성, 의료 거버넌스 재정립 등을 중심으로 지역의료 재건에 나서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환자 유출, 인력 편중, 재정 취약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이 미흡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강준 과장이 지역의료 재건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강 과장은 지역의료와 관련해 고민할 과제로 ▲지역 의료자원 육성 및 역량강화 ▲지역의료 특화 지원∙투자 강화 ▲지역에서 작동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라는 크게 세 가지 주제를 꼽았다. 먼저 강 과장은 “그동안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지역 간 격차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며 의료서비스 공급격차가 이용격차로 이어지고, 지역간 건강격차로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전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과장은 지역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대한의학회가 오는 13일 열리는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앞두고,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담대한 청사진을 꺼내들었다.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책, 교육, 연구, 의료현장을 관통하는 핵심 의제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이 제안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수련 인프라의 질적 도약을 위한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김한중 교수가 ‘어떻게 살릴것인가?(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집단지성 발휘해야)’를 주제로 의료정책의 본질적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의정갈등의 배경으로 소통과 공감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집단지성과 협력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할 전망이다. 8개 세션으로는 ▲전공의 수련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 방안 ▲현장수요 기반 중개연구 ▲미래 기초의학 교육-변화와 대비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간호법 시행과
2025년 5월 14일 정부가 발표한 전공의 추가 모집 허용 조치에 대해 우리 5개 단체(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전공의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 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입니다. 이번 5월의 특별모집은 일시적 방안이 아닌,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합니다. 최근 수련병원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전공의들의 우려와 요구를 바탕으로, 우리 5개 단체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 군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완료한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2.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역 의무 종료 후 기존 수련 병원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 현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공의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는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지금의 의료공백 사태를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협력
우리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따른 대규모 학생 휴학과 전공의의 사직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붕괴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의료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그동안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국민의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헌신적인 의료진의 노력과 그동안 쌓아온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대한민국 의료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세계 수준의 대한민국 의학 학문 발전과 연구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의 의료 경쟁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큰 위기를 느낍니다. 의료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국가의 근본이며, 정책은 긴 안목으로 수립하고 추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온 대한민국 의료의 성과는 의료계와의 소통 부재 속에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고 추진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일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급격히 추락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학생과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2년째 의사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증원과 휴학으로 누적된 학생들로 인해 정상적인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목표로 학술 연구 교류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월 26일 진행된 MOU 체결에는 대한의학회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편집장 유진홍 교수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장성인 원장 그리고 양 기관의 편집 및 연구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JKMS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 논문을 매년 2회씩 ‘solicited review article’ 형태로 정기 게재하게 된다. 이는 JKMS의 학술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도 학문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어 JKMS에 게재되는 논문의 인용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적인 연구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학문적인 관심과 흥미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대한의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의학회가 24일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557명이 응시했고, 이 중 509명이 합격하며 97.5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총 대상자 대비 최종 합격률은 91.38%였다. 2차 시험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합격자가 많은 내과에서는 87명이 합격하고 4명이 불합격했다. 가정의학과도 80명의 응시생이 합격을 했지만 1명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가 많은 또 다른 과목을 살펴보면 정형외과에서는 50명이 합격했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39명이 합격했다. 또 안과 20명,성형외과 12명,피부과 7명, 재활의학과 9명이 합격했다. 주요 필수의료 과목을 살펴보면 응급의학과에서 28명, 외과에서 18명, 소아청소년과에서 24명, 산부인과에서 13명, 신경외과에서 14명,영상의학과에서 8명,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6명 합격했다.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8명, 방사선종양학과 3명, 마취통증의학과 22명, 신경과 10명, 진단검사의학과 4명, 병리과 9명, 예방의학과 6명, 직업환경의학과 10명, 핵의학과 1명 등 전문의가 합격했다.
대한의학회가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557명의 대상자 중 535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500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은 93.63%로 집계됐다. 주요 필수의료 및 기피과 과목을 살펴보면,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는 6명의 응시자가, 산부인과에서는 12명의 응시자가, 신경외과에서는 14명의 응시자가, 외과에서는 18명의 응시자가, 소아청소년과에서는 24명의 응시자가 전원합격했다. 또 응급의학과에서는 응시자 27명 중 26명이,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23명 중 20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과목은 내과로 95명이 응시해 83명이 합격하면서 87.37%의 합격률을 보였다. 가정의학과도 91명이 응시해 82명이 합격함으로써 90.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인기가 많은 주요 과목을 보면 피부과에서 7명 응시자, 안과에서 20명의 응시자, 성형외과에서 11명의 응시자가, 영상의학과에서는 13명의 응시자가 모두 합격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41명 중 39명의 응시자가, 재활의학과에서는 10명 중 9명의 응시자가 합격했다. 이밖에도 정형외과 52명, 이비인후과 15명, 비뇨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