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당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송년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 영상의학과 의사 중 최근 2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SCI(E) 논문들의 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를 합쳐 가장 높은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취를 이룬 연구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김채리 교수는 심장혈관영상 및 흉부영상 전문가로 최근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흉부 엑스레이를 이용한 각종 지표 산출, 인공지능을 이용한 각종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임상 효용성 검증, 심장 MRI 관련 연구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앞서 김 교수는 심장혈관 및 흉부영상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북미영상의학회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등에서 젊은 연구자상 및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 라며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학부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상동맥 석회화를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지난 2월, 고대의대 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강현우, 안우진 군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주도 학습 및 비판 능력을 키우는 고대의대의 특화 프로그램인 ‘전공탐색 : 몰입형의과학 연구실습’에 참여해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의 지도하에 AI 기반 비동기화 저선량 흉부 CT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의 정확도 분석 및 절편 두께에 따른 진단 정확도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예측과 특히 무증상 인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예후 판정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는 심전도 동기화 심장 CT 검사를 통해 측정돼 왔다. 연구팀은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심전도 동기화를 시행하지 않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유무와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저선량 흉부 CT검사에서의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기존 심장 CT 검사와 비교했을 때 높은 일치도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또한 저선량 흉부 CT를 1.0 mm의 절편 두께로 재구성했을 때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