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국시 직무중심 전환위해 컴퓨터적응시험 도입 필요”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해 학습목표 중심이 아닌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필고사에서 벗어나 컴퓨터적응시험(computer adaptive test, CAT)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에서는 간호사의 직무능력과 임상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적응시험(CAT)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간호사 국가시험위원회 김미영 위원장은 이날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직무기반의 간호사 국가시험과 컴퓨터적응시험이 도입되면 최신의 임상실무를 시험에 반영할 수 있어 임상 현장과의 격차를 줄이고, 상황대처 능력을 높여 예비간호사의 임상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적응시험(CAT)은 수험생이 이전 문항에 응답한 성과를 반영하여 다음 문항을 제시하는 시험으로 학습목표 중심의 필기시험보다 실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 미국간호사 국가시험(NCLEX-RN)은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 위험요인 사정 등 실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1982년 환자간호요구 중심 통합시험으로 전환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