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 선거 일정이 확정, 공고된 가운데 일부에서 간선제 환원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권오주)는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후보자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고 밝혔다.투표는 6월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고, 27일 개표를 통해 28일 오전 10시에 당선인을 공고할 계획이다.하지만 직선제로 계속 회장을 선출할 경우 비용 지출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간선제 환원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직선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개인 당 2~3억원 정도의 비용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협회도 우편 발송 비용 및 토론회 개최 비용 등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직선제는 개인이나 협회 모두에게 부담스럽다”고 전했다.특히 이번처럼 예정에 없던 보궐선거의 경우 정관상 예비비로 충당하게 되는데 그 금액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매섭다. 간선제라고 비용이 덜 들고 직선제라고 비용이 더 많은 드는 것은 아니며 이는 전적으로 선거관리에 기인한다는 것이다.주수호 원장은 “허용되는
가천의과학대학교가 병상의 아버지를 정성으로 돌봐온 효녀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해 화제다. 가천의과대는 9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효행을 펼쳐 지난 2004년 가천문화재단(이사장.이길여)에서 수여하는 심청효행상 대상을 받은 신원미 학생이 올해 간호학과에 입학,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양에 대한 장학금은 가천의과학대학교 설립자이기도 한 이길여 이사장이 모든 학생들에게 신양의 효행을 널리 알리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고자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가천의과대는 9일 이길여 이사장과 윤성태 대학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미 양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신양을 격려했다. 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병석에 계신 아버지와 걱정해주시는 어머니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라”고 당부하고, “학교 졸업 후에 길병원에 취업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신원미양은 “그 동안 이길여 이사장님을 비롯해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며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오는 15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따른 보건기관의 역할과 향후방안’을 주제로 제76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계획 및 향후 전망’(보건복지부 노인요양제도팀 오상윤 사무관)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을 위한 인프라구축 방안’(보건복지부 노인요양운영팀 김대익 사무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따른 보건기관 기능개편’(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의료산업단장)등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에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를 좌장으로 백석대학교 임정기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정애 교수, 충남 부여군 보건소 김양태 소장,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이영휘 교수 등이 참여한다. 지정토론에서는 2008년 7월 예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후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건기관의 역할변화와 기능개편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전망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보건기관의 기능 등에 관심이 있는 정부·학계·산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소속, 직위, 성명을 기재해 이메일(forum@khidi.or.kr)로
정치권 금품로비사건으로 사퇴한 장동익 전회장이 대한의사협회 포털사이트 출입을 금지 당했다.이와 함께 장동익 전회장의 지시로 의협 포털서버를 고의로 다운시킨 직원들도 교체될 전망이다.의협 포털운영위원회(위원장 양원석)은 9일 ‘포털운영위원회에서 알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포털위는 “포탈사용자 약관에서 11조 1항 11호 및 18조의 삭제를 상임이사회에 건의했으며 10일의 상임이사회에서 삭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포탈운영위 사용자 약관 제11조 1항 11호를 보면 다른 회원을 상대로 욕설(놈, 새끼, 자식, 동물 비유 및 특수문자를 사용한 비하행위 등)을 하는 행위를 할 경우 서비스를 제한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다. 또 제18조를 보면 서비스 제한 및 정지의 사유에 해당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운영팀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다고 명시 돼 있다. 이 같은 조항들을 삭제하는 것은 장 전회장이 의협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오자 삭제를 하기 위해 만든 조항들이기 때문이다.포털위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게시판이 활발해 지리라 생각된다”면서 “욕설, 인신공격, 미확인 내용의 게시,절제되지 않은 거친 표현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회원들
현직 의사가 어린이에게 의학상식을 제공하기 위한 의학동화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고대안산병원 양진혁 (진단검사의학과)교수로 양 교수는 최근, 의학동화인 ‘병원에 간 명탐정 홈스’를 양수범이란 필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의학정보를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명탐정 홈스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과정을 동화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홈스의 단짝친구이자 의사인 왓슨 박사의 친척인 니나가 이야기 화자로 등장해 의학상식 및 병원정보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서적은 본문 사이사이에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알아볼까? *병원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 *전문진료 과목이란? *유전자조작 생물이란? *동물복제는 어떻게 가능할까? *수술이란 무엇일까? *법의학이란? *의사의 하루를 알아볼까? 등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특히, 부록에서는 ‘병원에 흰색이 눈에 많이 띄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진기는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주사기는 왜 필요할까요?’, ‘삐끗했을 땐, 왜 붓죠?’, ‘의사기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등의 내용을 의학용어와 함께 담고 있어 평소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
전남대병원 소아과 병동(수간호사 김랑순) 간호사들이 지난 4월부터 ‘눈높이 간호’를 실시해 어린 환아들은 물론 보호자, 내원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아들이 의료인들에게 대해 갖고 있는 ‘흰옷 공포’에서 벗어나 정서적인 안정감과 친근감을 갖도록 간호사복 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과 동물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노랑, 파랑, 파스텔톤의 화사한 에이프런을 입고 환아들 간호에 나선 것.간호사들과 함께 환아들도 토끼, 곰, 오리 등 동물 그림이 들어간 예쁜 환자복을 입고 있다. 소아과병동 관계자는 “이렇게 간호사복과 환아들의 옷이 바뀌자 병실에 웃음이 살아났다”면서 “간호사들의 흰 옷만 보면 긴장하던 환아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옷을 입고 나타난 간호사들에게 이전처럼 거부감을 갖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환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친근감을 주는 간호가 될까 고심도 많았다”고 전하고 “생각 끝에 우선 복장 분위기부터 바꾸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일치돼 에이프런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이에 소아과 병동은 이를 중앙공급실에 의뢰했으며 디자인과 색감을 중요시하는 요즘 아이들의 기호에 맞춰 동물 그림과 원색 줄이 조화된 밝은 색상의 옷감으로 환
봄철 최대의 불청객인 황사가 사실상 막을 내려 황사특수를 기대했던 개원가도 낙담하고 있다.물론 지난 8일 초여름 같은 무더위와 함께 중부지방에 황사가 찾아오긴 했지만 기상청은 앞으로 황사가 우리나라를 찾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지난달 30일까지 보면 올해 우리나라는 황사가 총 8차례 발생했으며 전국 평균 황사발생일수는 5.4일로 평년 값인 3.6일을 크게 웃돌고 있다.수치만 놓고 보면 황사피해가 엄청난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많은 황사피해를 우려했던 당초 예상치 보다는 낮은 것이다기상청은 지난 2월초 4월에 황사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황사 발원지의 고온 건조한 기후로 황사 발생 가능성이 높고 4월 중 동북아시아 하층바람에 서풍류가 강해 한반도로 쉽게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하지만 4월의 처음이자 마지막 황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을 뒤덮은 황사 뿐으로 기상청이 예고한 황사대란은 없었다.최근 몇 년간 황사발생 일을 비교해봐도 올해 황사는 대란과는 거리가 멀었다.가장 황사가 많이 발생한 2002년에는 3월 6번, 4월 6번을 포함해 총 16일이나 발생했지만 올해는 3월 4번, 4월 2번을 포함해 6번이 전부다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 제고와 정확한 유통정보 수집을 위해 RFID 기반의 의약품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복지부는 확산사업 사업자로 CJ 시스템즈를 선정하고, 올해 10월까지 6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가 추진중인 RFID 기반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5종의 의약품에 RFID Tag를 부착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정보를 심평원 내 의약품정보센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수집,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RFID가 부착된 의약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제약사·도매상의 선입선출, 입출고, 재고관리 등 물류서비스 제공과, 소비단계에서 약국 및 의료기관에서 진품확인 및 투약오용방지서비스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유수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공통으로 다수 사용되는 약품 중에서 투약오류 및 특별관리가 필요한 의약품 5종이 선정됐다. 참여 제약사는 CJ제약(캠푸토주(항암제)), 중외제약(프리페넴주(항생제), 포도당주사액(수액제)), 하나제약(염몰핀주(마약)) 및 한미약품(피나테드정(발모제)) 등 4개사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심평원 포탈사이트(www.hira.or.kr)에 민원인이 직접 접속해 요양기관 부당청구를 상시 제보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 진료비 부당청구 e-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이달 1일부터 운영된 신고센터는 그간 진료비 부당청구와 관련된 비위 사실을 신고할 경우 직접 방문하거나 서면(우편, 팩스 포함)으로 신고해야 했으나, 최근 국민들이 부조리에 대한 신고의식이 높아지면서 보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고된 부당내용과 진료비청구경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확인해 부당청구 개연성이 높은 기관은 현지조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e-신고센터 개설·운영이 요양기관의 진료비부당청구 사전예방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고요령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종합민원>부정비리>요양기관 진료비 부당청구신고에서 할 수 있다.
장동익 전회장의 사퇴로 공석 중인 의료법 비상대책 위원장에 의협 김성덕 직무대행이 선임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대행 김성덕)는 8일 오전 의협에서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협 김성덕 회장대행을 만장일치로 의료법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이는 지난 5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공석인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논의해 선임토록 결의한 바에 따른 것이다.간담회에서는 김 직무대행이 최근 일련의 사태로 경색된 대국회, 대정부 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가고, 각 시도의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전체 회원의 화합을 유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데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의협 집행부로는 김성덕 회장대행, 경만호 부회장, 장윤철 상근부회장직무대리, 김시욱 공보이사겸대변인이 참석했다.한편 대의원회에서는 유희탁 의장, 김익수 부의장, 변영우 부의장, 김동익 부의장, 이원보 감사,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나현 실행위원장, 윤창겸 정책위원장, 우봉식 홍보위원장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정지태)은 지난 3일 의과대학 감은탑 앞에서 감은제를 실시했다.감은제는 의과대학이 의학교육과 우리나라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감은제는 해부학교실 류임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지태 의과대학장, 한희철 교무부학장, 김철용 학생부학장, 김 현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비롯해 의학과 1학년 학생들과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의과대학장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감은제는 시신기증인 호명과 헌화의 순으로 이뤘졌다. 특히 유가족들의 헌화가 끝난 후 의학과 학생들이 단체 헌화를 통해 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지태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까지 우리가 이룩할 수 있었던 의학발전은 이처럼 숭고한 뜻으로 헌체 해주신 고인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료계가 정치권 금품로비파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대의원 임시총회에서도 전혀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당초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임총에서 장동익 전 회장 사퇴 건과 김성덕 직무대행 추인 건을 승인하는 등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의료계 화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이번 임총에서 보여준 것은 평의원과 대의원 사이의 여전한 괴리와 이번 사태에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한 대의원들, 그리고 임총을 차기 대권을 위한 기회로 삼으려는 모습들 뿐이다.이날 평의원들은 대의원들이 입장할 때 마다 '의협사태 수수방관 대의원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어 대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 평의원의 기습적인 삭발도 진행돼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였다.결국 이번 임총은 거의 모든 안건에서 대의원들과 일반 민초의들의 괴리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한편의 코미디로 전락했다.특히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 건을 심의할 때 일부 대의원들이 “비대위가 구성돼 있는 만큼 비대위에서 새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하자”고 제안하자 평의원들이 ‘어용 비대위 자폭’을 주장하며 폭발했다.이 과정에서 홍승원 대의원과 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지난 2일 한국야쿠르트의 발효유 ‘쿠퍼스’에 대해 보건제품 품질인증(GH Goods of Health) 마크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쿠퍼스’에 대해 품질인증기준 적합성 검토, 공장심사, 제품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30일 진흥원 품질인증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GH 인증마크를 부여했다. ‘쿠퍼스’는 식품공전상 발효유류의 기본 품질항목인 성상, 무지유 고형분, 유산균수, 대장균군 이외에 추가 위생품질 확인을 위해 수행한 비피더스균수, 산도, 총플라보노이드, 실리마린 등에 대한 시험 결과, 적절한 품질·위생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발효유류 제품 중 최초로 GH 인증마크를 획득하게 됐다. 특히, 쿠퍼스를 생산하는 한국야쿠르트의 천안공장은 2002년 HACCP 적용업소로 지정 받았으며, 2006년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는 등 품질관리시스템 운영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GH는 공장심사 및 품질평가, 품질인증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된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보건산업 제품의 다양한 품질과 기능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평가를 거쳐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동익 전회장을 대신해 남은 임기를 이끌어갈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 선거 일정이 확정, 공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권오주)는 7일 의협 회장 보궐 선거일정을 공고하고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전했다. 의협 선관위에 따르면 7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4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후보자 선거 운동이 진행된다.투표는 6월 1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고, 27일 개표를 통해 28일 오전 10시에 당선인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선거는 정관 제13조 제1항 회장 결원에 따른 보궐선거로 기표에 의한 우편투표(선거관리규정 제38조 제1항)로 진행된다.앞서 선관위는 사퇴한 지제근 위원장 후임으로 권오주 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처럼 선거일정이 공고되자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의 행보도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은 대략 6~7명 정도 되지만 성급하게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이번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선거 일정이 공고되자 많은 민초의사들은 이번 정치권 금품로비사건은 장
“국제의료기관인증위원회(JCI)의 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대안암병원 김린 원장은 내달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JCI 인증 예비심사를 앞두고 이같이 전했다.JCI는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임상 수준을 포함한 총체적인 병원서비스를 심사·인증하는 의료기관평가 전문단체다.고대안암병원이 인증 심사를 받게 되면 지난해 말 인증 심사를 받은 연대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가 된다.김 원장은 “하드웨어적으로나 운영 시스템면에서 혁신적으로 경쟁력을 일신해 국내 탑클래스 병원으로 도약했지만 앞으로 JCI 인증 추진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원은 현재 JCI 인증 추진을 위해 지난해 JCI International Practicum에 참가, 싱가포르 창이병원 등 JCI 인증 병원과 교류를 해왔다.이 같은 교류를 통해 JCI 인증 핵심 기준 파악 및 적용 검토, JCI 인증 기준의 한글 번역, JCI 인증 기준이 심사진행에 어떻게 적용되는 지 등을 파악 중이다.아울러 JCI 인증 핵심 기준에 준한 병원 Policy 정비, JCI 컨설팅의 구체적인 준비 등을 시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중환자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