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오는 22일 전경련 회관에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요양급여비용 가감지급 시범사업(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가감지급 시범사업(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을 위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평원 김계숙 평가실장과 김남순 심사평가연구팀장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학계, 소비자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지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심평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한 후 6월 중에 요양급여비용의 가감지급 시범사업(안)을 마련, ‘하반기부터 1차년도 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은 최근 본부회의실에서 성북구상공회(회장 구제남)과 향후 상호협력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의료협약 체결식은 김린 안암병원장, 구제남 성북구상공회 회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성북구상공회의 회원들에게 건강강좌 및 병원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린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병원이 스리랑카, 파키스탄, 울릉도, 인제 등 국내외 각지에 의료봉사를 떠나면서, 정작 지역사회에는 그 만큼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전하고 “이번 의료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이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병원이 매년 2회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최근 2007년 1월 실시한 조사에서 고객만족도 점수가 총점 79점으로, 지난 2006년 7월 조사 때의 74점보다 5점, 6.8%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총점 뿐만 아니라 의료기술수준, 의사 만족도, 시설 및 환경 만족도, 입원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한 10개 세부항목에서도 모두 만족도가 향상돼 병원은 전반적인 의료서비스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만족을 표했던 부분은 ‘간호사 만족도’로 작년 보다 7.6% 상승한 85점을 받았으며, 대기시간 만족도와 입원서비스만족도는 각각 12.5%와 11.3%로 가장 높은 만족도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최고를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참 병원’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세계적 기준에 걸 맞는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거시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온 노력이 서서히 결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밝고 깨끗한 로비와 편의시설들, 자연친화적 조경 등은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장동익 전회장을 대신해 남은 임기를 이끌어갈 회장 보궐 선거 일정을 확정, 공고하면서 35대 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를 표명한 인사는 없지만 이미 몇 명의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특히 일부 인사들은 이미 선거운동 체제로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는 사람은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후보자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그러나 이번 35대 선거를 바라보면서 가장 우려가 되는 점은 이번에도 사전선거나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사실 지난 34대 회장 선거는 불법과 부정이 자행된 대표적인 선거로 이미 낙인 찍혀 있다. 하지만 당시 선관위는 이 같은 불법과 부정에 단순히 경고를 내리는데 그쳐 선거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이 같은 솜방망이 처벌은 오히려 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불법과 부정을 해도 된다는 인식을 주기 충분하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마침 의협선관위 역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문자메시지 통한 홍보 등 허용할 것은 최대한 허용하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후보자는 경고를
대한의사협회가 외래 본인부담금 정액제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협(김성덕 회장대행)은 9일 외래 본인부담금 정액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시행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 본인부담금 정액제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9일 복지부에 전달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지난 4월 19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건강보험법시행령·시행규칙은 정률제를 원칙으로 하되 65세 이상 노인의 의원급 요양기관 및 약국 이용시 정액제는 유지하고, 6세미만 아동의 외래 본인부담은 성인의 50% 수준으로 경감하도록 했지만, 오히려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의원급 외래 본인부담금 정액제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 정액구간을 총 진료비 1만2000원 이하일 경우 3000원, 1만2000원~1만5000원 이하는 4000원으로 정액구간 본인부담금을 조정해 정액제의 기본 틀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진자 조회를 통한 급여비용 환수와 법적 근거에 의하지 않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처분 등으로 의료기관의 이의신청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므로 공
장동익 전 회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진보개혁 세력 대 보수 안정 세력의 대결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회장으로 출마 하려는 자는 기탁금 1000만원을 공탁하고 선거권이 있는 회원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추천을 받는 과정도 필요하고 또 후보 등록이 이 달 28일까지 오후 4시까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를 표명한 사람은 없는 실정이다.그런 관계로 지금까지 김세곤, 주수호, 경만호, 박한성, 변영우, 하권익 등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의 하마평이 무성했다.하지만 이번 보궐선거에 실질적으로 출마할 사람은 2명에서 3명으로 압축된다는 것이 의료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지난 34대 선거에서 많은 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사람들은 의료계에서 자신들이 차지하는 위치를 알기 때문에 섣불리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같은 예상이 맞다면 이번 선거에는 34대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과 3위를 기록한 주수호 원장 정도의 출마가 유력하다.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면 경만호 현 서울시의사회장으로, 경만호 회장이 출마할 경우에는 회장 선거가 ‘Triple
영세한 의료기관들의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연스럽게 병원경영지원회사(MSO)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는 의료행위와 관계없는 병원 경영 전반, 즉 구매나 인력관리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말한다. MSO의 기본취지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병원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수평/수직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비영리법인도 병원경영지원회사 지분을 통해 수익 및 투자행위를 보다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다. 최근 MSO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은 영세한 의료기관의 공급이 과잉상태로 치달아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플라자 김홍준 대표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이 83.1%, 100병상 미만 영세병원 37.7%에 이를 정도로 영세한 의료기관 공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반면 인구 100만명 당 고가의료장비 보유 비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어서 과도한 시설 및 장비 투자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즉, 이 같은 환경에서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병원경영지원 시
비타민하우스(사장 송원종)가 최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멀티비타민 ‘하이비타-멀티’를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신개념 비타민C '하이비타-C'에 이어 비타민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하이비타-멀티’는 씹어 먹는 종합 비타민으로 비타민C, 자일리톨, 유산균뿐만 아니라 비타민B군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비타-멀티’ 1정에는 비타민C(55mg) 이외에도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 등 5가지의 비타민과 치아건강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 장내 유익한 유산균이 함유 되었으며, 딸기 맛과 바닐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섭취하기 간편하고 맛있는 하이비타-C에 이어 멀티비타민 ‘하이비타-멀티’ 또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이 제품은 비타민하우스 가맹약국, 병원 뿐만 아니라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제 19회 국제 심포지엄이 ‘산부인과 최신지견’ 을 주제로 13일 오전 8시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전남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개설 60주년 기념 행사로 갖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미국, 일본, 대만 및 국내 유능한 학자들이 참석, 산부인과 최신지견에 대한 9편의 토픽이 발표된다. 이번행사는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와 전남대학교 의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남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이 주관한다. 문의는 산부인과 062-220-6376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오는 17일 ‘2007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사업설명회’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골관절질환, 내분비·대사성질환, 뇌질환, 면역계질환, 암 등 5대 만성·난치성 질환 분야(중풍, 치매, 당뇨병, AIDS, 암 등)에 대한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제제 개발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06년까지 9년간 총324억이 투자된 바 있다. 금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제2단계 연구심화단계(‘03~’07년)의 마지막 연도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임상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임상연구시스템 구축, 효능이 검증된 한방치료기술 및 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기초연구단계에서 도출된 신물질 한약제제연구개발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분야와 과제는 한방신약개발 4개, 한방의료기기개발 2개, 한의약임상연구 5개 등 3개 분야 총11개 과제에 걸쳐 20.95억원을 지원하며 접수는 6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다. 단, 전산접수는 21일 마감이다. 세부내용 등은 첨부자료(2007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공고문) 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지원본부 홈페이지(http:
대한의학회가 세부전문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정한 세부전문의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 주목 받고 있다.의학회는 10일 '임의로 정한 세부전문의 명칭 남발에 대한 입장'을 통해 "최근 일부 학회에서 임의로 '인정의', '인증의' '세부전문의' 등 명칭으로 자격인증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자격증 남발의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학회에 따르면 의료법 관련 규정에 의해 취득된 26개 전문과목과 달리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증에 대한 객관적인 규정이 마련되지 않은 채 실시되는 세부전문의는 수련 및 자격의 질 관리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임의로 정한 세부전문의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의학회 인증을 받은 세부전문의 자격으로 오해되고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학회 관계자는 “임의로 정한 세부전문의 제도는 자칫 모 학회의 분열과 회원간 반목을 초래해 인접학문간 유기적인 정보교환을 방해하고 장벽을 쌓아 오히려 학문의 발전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역행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의학회가 인정하고 있는 세부전문분야는 내과학회 9개, 소아과학회 9개의 세부전문분야
한의학을 사이비의료로 규정 지으며 과학이 발달했음에도 사이비의료가 넘치는 이유를 분석한 글이 또 다시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D사이트 토론광장에 올라온 ‘의사는 넘치는데 사이비의료가 기승부리는 이유’라는 글이 바로 그 것이다. 의사로 추정되는 야루라는 네티즌은 이 글에서 “현대의학은 자동차, 컴퓨터처럼 과학 문명의 산물"이라고 전하고 “과학이 발달하면서 의학도 발전한다는 것은 상식인데, 왜 케케묵은 한방이 아직도 번성할까?”라는 의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낮은 국민들 수준 *철학과 과학을 구분 못하는 지식인 *우리나라에 한의대가 있기 때문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먼저 낮은 국민들 수준에 대해서는 “수십 만원짜리 건강용품, 건강식품은 쉽게 구입하면서 병원에 가는 몇 천원은 아까워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쥐도새도 모르게 비아그라를 갈아 넣었는지 스테로이드를 넣었는지도 모르는 일인데 한의원에서 보약이라면 돈 아까운지 모른다”면서 “우리 국민은 경제수준에 비해 과학적 마인드가 아직 후진국 수준이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 다음 이유로는 철학과 과학을 구분 못하는 지식인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네티즌은 “TV 방송 관계
약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원장으로 근무한 한 의사가 자신도 모르게 허위청구를 하게 됐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해 파장이 일고 있다.D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 LightView라는 네티즌은 ‘약사에게 고용된 의사, 그리고 허위청구에 내몰린 대진의의 절규’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LightView는 “병원 아래 약국 주인이 운영하는 병원에 월급 받는 원장으로 일하게 됐다”면서 “처음으로 해보는 대진이라 전자차트 쓰는 일도 낯설어 일 배우는데 며칠이 지났다”고 술회했다.그는 “병원에 환자가 참 없었는데 하루에 10여명 정도 뿐이며 심할 경우에는 10명도 채 안왔다”고 전하고 “운영이 안 되는데 내 월급은 어떻게 주나 궁금하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글쓴이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그보다 며칠 뒤로 전자차트에 조금 익숙해져 진료완료명단을 눌러봤더니 진료도 보지 않은 환자 명단이 쭉 떠 있었던 것.즉 하루에 10명 안팎으로 진료를 봤는데 진료완료자는 매일 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다.너무 놀라 동기에게 전화하니 “그런 게 좀 있다. 나도 싫은데 다른 병원도 다 그런다”라는 대답밖에는 들을 수 없었다. 간호사 역시 별다른 문제의식을 못 느끼고
우리나라 천식 치료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흡입스테로이드 사용이 여전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천식,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 종합대책 심포지엄’에서 한양의대 윤호주 교수가 밝힌 내용이다.윤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흡입스테로이드 사용 비중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환자에게 흡입제를 처방하지 않는 이유는 ‘환자가 사용법을 몰라서’(46%)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약이 비싸서’(31%), ‘환자가 거부’(30%) 등의 응답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윤 교수는 “흡입제 사용법에 대한 환자 교육이 처방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천식 치료를 위한 지침 보급률이 낮고 실제 활용도 역시 저하되는 것도 천식치료의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천식 치료 가이드라인 인지 및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잘 알고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도 있으나 ‘들어본 적은 있다’, ‘잘 알고 있으나 사용하지는 않는다’, ‘모른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윤 교수는 “무엇보다 천식 전문 의료인을 위한 표준 치료 지침 개발 및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천식 교
날 때부터 얼굴 기형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의미 있는 음악회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열려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 음악회는 성형외과 장학 교수의 부인 변정은씨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과장 김석화)는 지난 4일 병원 2층 로비에서,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어린이날을 맞이해야 하는 어린이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소아성형외과와 LG 생활건강, (주) 다원그룹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의 일환. 이 캠페인은 선천성 얼굴기형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소를 되돌려주기 위해 기업 및 개인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수술 등 진료비를 지원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의 출연진은 모두 국내 정상급 전문 연주자들로 변정은씨(피아노, 서울대 강사)를 비롯, 윤성원(바이올린) 건국대 교수, 박성희(비올라) 경원대 겸임교수, 장은령(첼로)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주자, 정찬학(콘트라베이스) 연세대 강사 등이 함께 했다. 그리고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다 수술 후 완쾌되어 지금은 성형외과 장학 교수에게 흉터 치료를 받고 있는 김혜림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