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와 ‘좋은 만남 선우’(대표 이웅진)는 오는 10일 명륜동 환타지움타워 6층 치퍼스에서 ‘2007년 가족사랑 효도미팅’을 주최한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되신 부모님에게 말벗을 찾아드리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추진함으로써 노인층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어버이를 공경하는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참가신청을 자녀 및 가족들이 해줌으로써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을 도모하게끔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참가인원은 30쌍으로 배우자와의 이혼·사별 등으로 홀로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협회는 가족사랑 효도미팅은 노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활력을 찾아 드리므로 고령화시대에 실질적인 대처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향후 협회와 선우는 공동주최로 내년에는 금강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가져 더욱 의미 있고, 유쾌한 만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30쌍의 어르신만 모셨지만,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미팅을 주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의 우울증 빈도가 높고, 대학생활 부적응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21차 의학교육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의과대학 학생들의 정신건강 실태와 학습부진에 대한 교육학적 접근이 논의됐다. 특히 의대생들에게서 우울증의 빈도가 높고, 대학생활 부적응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임이 보고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들이 학생들의 학습부진 및 생활지도 등을 위한 적절한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부진과 생활지도를 위해 교수들과 대학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어느 의대든지 공통적으로 학생의 학습부진 현상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대책이 필요한 학생이 많이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따라서 시스템 개발이나 프로그램 마련 등을 통해 학습부진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50여명의 의학 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해 5개의 주제발표, 4개의 그룹토론, 4개의 국제학술대회 보고, 10개의 교육과정 개선 사례가 발표됐으며, 2
제35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을 위한 각 후보들의 선거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후보들이 최대 표밭인 개원의를 잡기 위해 다양한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이번 선거에 선거권이 있는 의사회원은 대략 4만명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3대나 34대에 비하면 꽤 늘어난 수치다.선거권을 가진 4만명 중 역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개원의들이다. 때문에 5인 후보들은 개원의들의 표심을 얻느냐 못 얻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지난 33대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43.79%, 34대에서는 53.93%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대체로 투표율이 낮았으나 후보들이 개원의를 잡을 수 있는 어떤 공약을 내세우느냐에 따라 투표율도 높아질 전망이다.우선 경만호 후보(기호 1번)의 공약을 살펴보면 *의협 문호 개방 *합리적인 회무 *사무처 조직 개편 *홈페이지 전면 개편 *의료정책 연구소 기능 전환 *전문가 자문단 구성 *회비 없는 의협 *미 의사시험 접수대행 및 강좌지원 등이다.이들 공약들은 개원의를 비롯한 모든 직역군에 관계가 있지만, 특히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것은 회비 없는 의협과 미 의사시험 접수대행 및 강좌지원이다.하지만 경 후
최근 들어 유명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 불친절한 병원에 대한 글들이 속속 올려와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또 다시 한 산부인과 의사의 폭언을 고발하는 글이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감자’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은 최근 D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 ‘산부인과 의사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라는 글을 통해 산부인과 의사의 폭언을 고발했다.이 네티즌은 창원 시내의 한 의원에서 낭종 제거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에 알고 보니 낭종만 제거를 한 것이 아니라 난소까지 제거를 한 것.정작 수술 당사자에게는 상의도 없이 남편과의 상의만을 통해 난소를 제거한 것이다. 이에 이 네티즌은 “일단 화는 나지만 참고 정확한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추후 자세한 답변을 듣기로 했다”고 전했다.하지만 그 뒤 당시 수술을 담당한 의사를 만났을 때 이 의사는 “당신은 자장면 먹을 때 안에 뭐가 들어가는지 물어보고 먹느냐?”면서 비꼬았다는 것이다.그래도 이 네티즌은 이 때까지는 참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한달 뒤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남편과 잠자리를 해도 되냐고 물었을 때 의사는 “잠자리를 하든 나비를 하든 알아서 해라”라는 폭언을 한 것이다.이 뿐만 아니라 수술한 부위가 울퉁불퉁 고르지 않아
요로결석, 감염 등 비뇨기 질환이 있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방광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는 최근 미국 국립암연구소,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인 성인 남성에서 가장 흔한 비뇨기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이 방광암 발생을 최고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암 전문 학술지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인터넷판 5월 7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스웨덴 입원환자 명부(Swedish Inpatient Register, IPR)에서 1964~1983년 사이 전립선비대증(BPH)으로 입원한 환자 총 7만9280명을 대상으로 국가 암등록 자료 및 사망 자료를 1989년까지 추적 관찰해 방광암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입원 후 추적기간이 3년 이하인 경우를 제외하고 506명의 방광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추적기간이 4~6년인 경우 경요도 전립선절개술(TURP)을 받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방광암 발생 위험이 20% 증가했다. 또 추적기간이 7~9년인 경우는 30%, 10~26년
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들의 선거유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부각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들은 자신의 장점만을 내세우고 싶겠지만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감추고 싶은 단점들도 불쑥불쑥 드러나기 마련이다.우선 기호 1번 경만호 후보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직책을 소화하면서 얻은 뛰어난 회무 능력이다.그는 동대문구의사회장,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 위원장, 서울시의사회장을 두루 거치면서 회무 감각을 키워왔다.하지만 의료법개정대책특별위원장으로 의료법 개정 논의에 참여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또 소아과개명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소아과와 내과간의 원활한 중재에도 실패한 전력이 있다.아울러 김세곤 후보와 함께 같은 가톨릭대 출신이라는 것도 부담스럽다. 학교측의 일방적인 지지를 받기도 어렵거니와 선배와 함께 출마해 표가 분산됐다는 오해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에 김세곤 후보가 당선되면 앞으로 당분간 가톨릭대 출신 회장은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경 후보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출마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기호 2번 김
오는 2008년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과 세부 밑그림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있다.의협은 1일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한국의료 100년, 국민건강 100세’ 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건상 대한의학회장)는 프로그램 세부사항도 발표했다. 조직위가 발표한 제32차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의협 창립 100주년이 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분과학회 참여 형태의 단순한 연합학술대회 성격을 뛰어넘어 ‘국민과 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격상시킨다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존의 학술대회가 의사회원만을 위한 행사였다면 이번 대회는 범국민적인 의학제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크게 학술프로그램, 사회문화프로그램, 의대학생 및 전공의 참여 프로그램, 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기획전시회 등 테마별로 나누어 그에 적합한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초고속망을 이용한 원격시연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미래 외과수술의 방향이라 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중앙아시아 지역 최고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의료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UAE가 의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의 직접적인 투자는 물론 해외 유수의 전문 기관 진출 유도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두바이 무역관 이영희 과장은 “최근 UAE가 자국의 의료 수준 제고, 국가 의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이 육성 방안은 2010년 UAE 경제개발 계획 및 2015 두바이 경제개발 계획에서 공히 언급 됐던 분야들이다.UAE 정부의 계획안을 보면 두바이의 경우, 대표적으로 지역 내 의료분야 육성은 물론 외국 관련 기관 진출시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02년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라는 자유 무역지대를 조성하기로 했다.두바이 헬스케어 시티는 세계 최초의 의료 부문 특화 자유무역지대로 해외 의료 서비스 기관을 포함해 학교, 병원 등의 진출을 유치하고 있다.이영희 과장은 “자국내 의료 서비스 부문의 수준 제고를 동시에 이루고자하며 올해 1분기 기준 18개 병원이 입주해있다”고 소개했다. 이 자유무역지대는 2단계 공사로 진행되며 2002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1단계 공사
바야흐로 개원의가 3만명이 넘는 세상이다. 한해 배출되는 의사가 3000명이 넘고 총 의사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것도 단지 시간문제 일 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느 동네를 보더라도 한집 건너 의원이 보일 정도로 의원들이 넘치고 있다.동네 1000원짜리 김밥집 만큼이나 의원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때문에 살아 남기 위해 다양한 클리닉을 시도하고 비급여품목을 개발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인터넷이나 인근 아파트 엘리베이터, 생활정보지에도 광고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의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폐업을 선택하는 의원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경쟁력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의료관련 컨설팅 업체나 개원의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서울에서 5년째 개원중인 한 개원의는 “환자에게 권위적으로 보이려는 의사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면서 “환자에게 무섭게 보이는 것 보단 친근하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병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것이 곧 친절과 동의어는 아니다. 오히려 가벼운 농담이나 인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이 개
지난 10일 김재정, 한광수 전 회장의 의사면허취소처분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고등법원이 원고측 항소를 기각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변호진을 확보해 대법원 상고 소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의협은 김·한 전 회장의 경우 2000년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투쟁을 주도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의사의 권익은 물론 의권 회복에 힘쓴 만큼 의사면허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사면허취소처분취소 항소심소송 기각 판결에 따라 집행정지 됐던 의사면허취소처분이 자동적으로 집행됨에 따라 2006년 4월 22일 제58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의권유공 위로금 1000만원이 재 지급되게 된다.
호남간담췌연구회(회장 · 김현종 교수, 전남대병원 간담췌외과)가 주최하는 제 7차 호남간담췌연구회 모임이 2일 오전 9시 전남대 의대 덕재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경변증 환자에서 동반된 장관 포상 기종 △ 일시적 담관 폐쇄를 동반하여 Klatskin tumor로 오인된 급성 담낭염 △ 담낭용종 진단하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후 우연히 발견된 조기 담낭암 △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췌관-문맥 누공으로 인한 췌장성 복수 등 9개의 증례발표와 토의를 비롯 전북대 조백환 교수의 ‘간암에서의 간이식’ 주제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최근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환자들의 편지가 줄을 잇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71병동의 교수와 간호사 10여명이 입원했던 환자에게 모두 편지를 받는가 하면, 의료사회사업팀도 이곳을 통한 지원을 받아 치료중인 한 환아의 어머니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은 것이다. 신경외과 정용구 교수와 71병동 간호사 모두가 한 환자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여고생으로 71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이 환자는 병원을 ‘천국’이라고 표현하며 "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치유해주신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에 마음이 편안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어떠한 병이 치유되는 것을 100으로 볼 때, 선생님들의 힘은 50 그 이상 이었다" 며 “의료진들이 준 강한 믿음을 통해 웃을 수 있었고 또한 행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 편지를 받은 정용구 교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늘 밝고 즐거워 보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한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71병동의 이진희 수간호사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고 감사의 마음을 늘 표현해서 보는 우리들이 오히려 기쁘고 즐거웠다. 앞으로 더욱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환자들에게 다가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지난달 31일 의약품정책연구소 회의실에서 의약품정책연구소(이사장 원희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약품정책연구소 업무협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이 ‘의약품산업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 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함에 있어, 업무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의약품산업 발전에 필요한 제도 관련 조사·연구, 정보·자료의 교류 및 공유, 의약품산업 관련 인력 개발 및 양성 등에 관해 협력하게 된다. 또한 협력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호인력을 파견하거나 별도의 TF팀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는 협약 체결에 이어 ‘다국적 제약기업과 국내 제약기업간의 협력방안’에 관한 주제로 향후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국내 제약기업의 경쟁력 강화, 민간지원 필요분야 발굴, 다국적 제약기업의 수요 현황 파악 등을 통해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 등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의약품산업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힘쓰는 대표적인 두 전문기관이 상호 지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오는 18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업체와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우수 제품 개발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과 제조업체의 공동연구개발을 장려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될 예정이다. 진흥원 강태건 의료기기산업팀장이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현황’을 발표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임상시험센터장 홍성화 교수 등이 의료기기 구매절차·기준 및 국산 의료기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토의할 예정이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국산 의료기기제품은 품질이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또는 홍보가 미약해 그 사용현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용자 입장인 의료기관과 제조업체의 만남을 통해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수의료장비의 무분별한 도입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병상 공동활용 동의제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의협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중 설치인정기준(병상수 공동활용)에 대한 의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행 특수의료장비 설치인정기준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와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의 경우 2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한해 설치할 수 있다.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이 해당 장비를 설치하려면 다른 의료기관과 공동 활용해야 하고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 동의서를 제출한 의료기관과의 병상합계가 200병상 이상이 돼야 한다. 또한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에서 단순교체, 정밀 정기검사 후 품질 부적합 판정, 의료기관의 단순 이전 등 시설의 변동 사유가 발생할 경우 병상수 공동활용 동의를 재차 받아야 하는 행정적 번거로움이 있어 의료기관으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병상의 공동활용 동의 제도는 유효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2005년 감사원의 공공보건의료시스템 운영실태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당 MRI 설치대수는 7.8대(2002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