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능력, 의료계 WIN-WIN 가져 올 것
유형준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한강성심병원 내과 교수)
“오늘날 서구 의료계에서는 의사소통을 핵심적인 임상기술clinical skill로 인정하여 그 교육에 힘쓰고 있다. 반면, 한국 의료 교육에서 의사소통에 대한 관심은 매우 최근 들어서 일이고 몇몇 개인들의 선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다지 일반화된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지난 10여 년간 한국 사회와 의료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오늘날 의료인들에게 사회 및 대중과의 소통의 필요성이 널리 제기되고 있다.
단견일지 모르겠으나, 의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 및 연구는 의료인들과 환자, 대중, 사회로 이어지는 대화 상대방 사이의 오해 및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들을 돌아보면, 의료분쟁, 의약분업파동, 병원내의 노사갈등 등으로 의료인들에 대한 부정적 사회
- 유형준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 2006-12-04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