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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피부암 신약 이피리무맵, 생명연장 효과에 주목

BMS, 금명간 허가 승인 기대…전문가, 매출 급증 추산

BMS에서 개발 중인 항암제 이피리무맵(ipilimumab)이 말기 흑색종 피부암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생명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는 임상연구가 발표되었다.

미국 FDA는 말기 흑색종에 대해 이전에 치료받은 환자에게 이피리무맵을 투여한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해 금주 중 허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생명 연장효과가 평균 4개월로 나타나 지금까지 치료 선택이 없는 경우 일차 치료제로 기대하고 있다.

FDA는 이 약물에 대한 자료 검토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여 지난해 11월 허가 결정을 지연시켜 금년 3월 26일까지 연기한 것이다.

샌포드 번스타인 분석가 앤더슨(Tim Anderson) 씨는 이피리무맵이 악성 피부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매우 흥미로운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동 약물의 단일 투여와 비교하여 치료 환자의 약 20%가 2년 생존 혜택을 나타내며, 15% 정도는 거의 완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5년이면 전 세계적으로 이피리무맵 매출이 약 1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말기 흑색종은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피부에서 뇌와 같은 내장기관으로 신속하게 전이되며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면 평균 생존 기간은 보통 6-9개월에 그치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