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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최신 맞춤형 천식 진료지침 공개 “개원가에 도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2010년 업그레이드 버전 보급

한국형 천식 표준 진료지침이 완성, 공개돼 개원가의 환자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25일, 국내 천식 치료 실정에 맞게 개선한 ‘2010 천식표준치료 지침’ 일명 EAM(Easy Asthma Management)를 개발, 전국 개원간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EAM은 지난 2003년 천식 조절을 목표로 처음 개발돼, 2006년 이미 전국 개원가에 보급 됐어다. 그러나 그동안 진료지침이 변경되고, 편리성에도 문제가 있어 이번 20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다.

EAM 연구와 보급에 나서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조상현 교수는 “‘EAM 프로그램’은 천식의 표준화된 진단과 진료 지침이 보급돼 있음에도 진료시 활용도가 낮았다”면서 “이번 EAM의 개선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의료진이 쉽고, 정확하게 천식 진단을 할 수 있게 되고, 환자 관리가 용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2010 EAM은 일단 개원의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의사랑에서 연동돼 편리하다. 특히 가이드라인에 따라 묶음 처방을 할수 있으면서도 자의적으로 약물선택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또한 전자차트와 호환이 가능해 환자 개인정보 등록 작업이 생략되고, 별도의 프로그램이 실행하지 않고도 전자 차트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환자 진료시 질환감별이 가능한 9개의 문항을 가입하면 천식 가능성을 확률로 보여주는 등 개관적 수치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화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EAM을 우선 시범운영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EAM 2010 핵심모듈을 개발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개원가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EAM 교육세미나를 시행, 진료현장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에 따르면 국내 천식환자는 지난 2005년 229만명에서 2009년 241만명으로 5년간 5.4% 증가했으며 진료건수는 2005년 473만건에서 지난해 800만건로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