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의 항암제 ‘허셉틴(Herceptin : trastuzumab)’에 대해 HER2 양성 말기 위암 환자 치료에 화학요법제와 병용 투약을 허가했다.
허셉틴은 유방암 중 암 증식을 촉진시키는 HER-2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방암 환자(유방암 환자 중 약 25%)에 이미 사용이 허가된 항암제이다.
FDA의 허셉틴 위암 사용 허가는 허셉틴과 화학요법제를 병용할 경우 화학요법 단독 투여 경우 보다 생존 기간이 더 연장된다는 결정적인 임상연구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지난 1월에 이미 허셉틴의 위암 치료 사용이 허가됐다.
미국암학회에 의하면 위암은 약 21,000명이 발생되고 올해 10,5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총 64,000명의 미국인들이 위암으로 고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