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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화이자, 와이어스 인수 이어 제네릭 분야 노리나!

미국내 제네릭 약품사업부서 설치…또 다른 도전에 나서

화이자는 2012년 화이자 매출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 품목 항콜레스테롤 치료제 리피토(Lipitor)의 특허 만료로 인한 손실 보전을 위해 와이어스를 680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이것으로 양이 차지 않아 더 기회를 호시 탐탐 엿보고 있다.

화이자는 다른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해외시장과 경쟁이 신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노리고 있다. 최근 가장 커다란 사례로 사노피-아벤티스가 브라질 제네릭 회사 메들리(Medley)를 6.8억 달러에, 체코의 젠티바(Zentiva)를 19억에 매입했고 테바(Teva)나 GSK 등 회사들이 M&A로 제네릭 시장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화이자는 인도의 스트라이즈 아콜랩(Strides Arcolab)과 협력하여 미국내 특허 만료된 주사제와 경구 약품 사업부를 두어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부는 10개월 전에 개설하여 2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소개했다. 스트라이즈측은 앞으로 미 특허 약품 40개를 추가하기로 합의했고 대부분 항암 치료제이다.

화이자측의 제네릭 사업부 사장인 시몬스(David Simmons)씨는 앞으로 5년 내에 세계에서 주사제 시장 5대 회사로의 진입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회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 제네릭 의약품 산업이 성숙해지면서 회사들이 포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돌파구로 의약 전달 기술(DDS)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화이자는 또한 오로빈도(Aurobindo Pharma)와 크라리스 생명과학(Claris Lifesciences Ltd.)과의 협력도 강조하고 있다.

킨들러(Jeffrey Kindler) 화이자 사장은 리피토 사업에 너무 의존한 것을 후회한다고 기자 회견 석상에서 표하고 회사 매출에 10% 이상 되는 품목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