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15주년차를 맞은 새빛안과병원의 거침없는 행보가 주목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새빛안과병원(병원장 박규홍)은 최근 수련병원 심사를 받고 안과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다.
작은 동네의원으로 시작해 50병상을 갖춘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까지 최상의 의료서비스제공을 목표로 노력해온 새빛안과의 성장기와 앞으로의 포부를 박규홍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박 병원장은 우선 새빛안과 성장의 발판이 될 수련병원 신청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전공의 수련을 허가받은 안과 개원가는 단 4곳으로 대학병원급의 시설과 진료시스템을 갖춰야 하기에 단과병원에서의 수련병원 신청은 비교적 어려운 도전에 속한다.
그러나 박 병원장은 수련병원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박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추구한다는 새빛의 핵심이념에 충실하기 위한 도전이었고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이미 수련병원을 신청하며 직원들의 자긍심이 고취되는 등 병원 내적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 발표와 논문 작성, 감염관리와 QI 등 수련병원이 갖춰야 할 여건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갖춰져 있어, 내달 말 발표되는 수련병원 선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새빛안과는 수련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료진 역량 강화, 전문진료과목 확대, 병동 증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내달 10일에는 ‘녹내장의 진단 및 치료에서의 환자 순응도’를 주제로 새빛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의료진의 학문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의원들과 함께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 병원장은 “심포지엄을 하게 된 의미는 개원 1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안과병원으로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빛안과는 현재 지상 7층 규모의 병원을 내년 2월경에는 8층으로 증축해, 각막 및 굴절, 콘텍트랜즈실, 망막과 녹내장, 그리고 소아안과와 사시 진료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의료진의 연구실과 수련의를 위한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병원장은 “이 역시 환자와 의료진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의료진들의 연구공간을 늘리면서 ‘연구하는 병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