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룬드벡(Lundbeck) 제약회사는 유전자 조작 암염소를 이용하여 정맥 주사용 항 응고약 ATryn을 미국 내에서 시판 출시하게 되었다.
ATryn은 정맥 주사용 항 응고약으로 GTC 바이오테라퓨틱스(GTCB.O)에서 개발 제조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룬드벡이 100만 달러를 지불하여 일차 재고를 확보했다.
이 약은 선천적으로 항 트롬빈 결핍환자에게 혈액응고 방지용으로 사용되며 결핍환자는 미국에서 2000-5,000명 당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ATryn은 지난 2월에 FDA 시판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GTC의 염소는 사람 DNA를 세포에 주입하여 양육한 것으로 천연 항 응고 단백질인 인간 안티트롬빈 생산에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회사는 마사츄세츠에 약 200마리의 염소를 기르고 있다. GTC는 미국 내 시장에서 최초 5년 간 매년 약 4-5천 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