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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병원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병원에서 테러가 발생한다면?

테러와 화재 발생 등 가상 재난상황을 대비한 2008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이 최근 연세의료원에서 실시됐다.

박창일 의료원장 및 병원 관계자와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이종순 소방서장 등 관계자 588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가상 재난상황을 대비해 위기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긴급구조기관 및 단체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테러범 검거, 인질구출 훈련과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위해 17개 긴급구조 유관기관과 9명의 경찰특공대, 107명의 소방관이 참여했고 소방펌프차, 방수포 등 33개의 특수장비까지 동원됐다.

특히 52m 높이까지 가능한 고가사다리차와 특수지역 접근이 가능한 굴절차를 이용한 구조 훈련과 자력대피가 불가능한 환자를 5층 건물에서 로프와 바스켓을 이용해 지상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훈련도 진행됐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의료원에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자체 수습 및 복구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훈련에 참가한 여러 기관들 간의 긴밀한 공조가 서대문구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3시에는 재난환자 발생에 대한 모의 훈련이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주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