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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대대적 리모델링

어린이 눈높이 맞춰 진료환경-시스템 정비


관동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최근 소아청소년과의 실내 인테리어와 진료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소아분야 진료서비스를 한 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소아청소년과 리모델링은 최근 소아진료 환경의 트렌드에 맞춰 실내외 놀이공간 확보, 진료공간의 다양한 색채 사용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로 꾸밈으로써 아기들이 병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보다 친밀감을 주도록 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대학병원급에서는 드문 디자인 중심의 파격적인 공사로 기존 제일병원이 갖고 있던 소아청소년과의 기능적 진료부분 요소와 환경적 디자인 부분을 완벽히 보완, 접목함으로써 소아진료의 이상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아기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진료환경 정비
이번에 개편된 소아청소년과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어린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존(Zone)을 새롭게 마련한 부분이다. 기존 G층의 진료실의 공간을 전 층으로 확장․활용함으로써 ‘갓난아기 쉼터’, ‘주사 안정실’ 등 다양한 Zone을 구성, 공간별 기능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신생아 웰빙존 개념의 갓난아기 쉼터는 감염 노출에 취약한 신생아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환자들과의 대기공간 분리를 통해 신생아 감염노출을 최소화하고 아기들만의 아늑한 장소를 마련해 심리적 안정을 주고자 새롭게 신설됐다.

기존 주사실 확장과 함께 아기들이 접종 후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자 주사 안정실도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놀이공간을 실내는 물론 실외 놀이터까지 확장함으로써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등 병원에 대한 아이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한편 각 실마다 벽지 그리고 의료진 가운 또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색채와 호기심과 친밀감을 유발하는 색채를 조화시킴으로써 전체 진료실 분위기를 놀이동산으로 이미지화해 친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화장실에 아기변기와 기저귀 교환대는 물론, 여자화장실에 남아를 위한 소형 소변기도 설치했다. 보호자를 위해서도 물품보관장, 수유실 전용의자, 카페라테 Zone, 진료실내 선반, 팔걸이의자, 발판을 설치하는 등 철저히 기능적 요소를 아기와 보호자 눈높이에 맞췄다.



▲소아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
진료시스템 역시 소아청소년 전용층에서 원스탑으로 검사부터 치료까지 모든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했다. 즉 유아검진실, 발달검사실, 소변검사실, 계측실, 주사실, 작업치료실, 처치실 등 진료실 외 모든 치료 및 검사를 한 라인으로 일원화함으로써 번거로움을 없애고 효율성을 높였다.

진료실과 진료실 사이에 통로를 연결해 의료진간의 협의진료가 가능토록 했으며 유아검진 및 발달검사,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선별검사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유아 조기검사 강화를 통한 예방중심의 진료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기존 소아질환을 일반소아 및 신생아 클리닉, 신장클리닉, 심장클리닉, 알레르기클리닉, 신경클리닉, 미숙아클리닉, 소아정형외과클리닉, 어린이정신건강클리닉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하던 진료시스템을 적시적소에 진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체계를 재정비했다.

한마디로 이번 소아청소년과의 리모델링 컨셉은 소아환자의 정서적, 물리적 요구에 적합한 실내환경을 디자인하고 특성화된 진료를 보강함으로써 아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제일병원’ 대한민국 영유아 치료 및 교육 선도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현재 모두 8명의 교수진이 활동하며 한 해 외래환자만도 10만 여명에 육박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14년 연속 전국 분만건수 전국 1위라는 결과가 말해주듯 임신․출산뿐 아니라 유아 분야에 있어 타 병원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는 신생아실 118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 34병상 등을 포함해 약 200여명의 신생아 입원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는 등 국내 최대․최고 규모 신생아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은 외부공기가 내부로는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특별한 공기정화장치가 되어 있어 청정공기는 물론, 외부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엄마와 아기가 함께 지내며 교감을 이룰 수 있도록 한 모자동실병동 또한 국내 유일 50병상 규모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일반 산모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교육을 실시해 오는 등 제일병원은 유아치료는 물론, 올바른 유아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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